전체 예산 250억불 중에서 7억3천만불만 승인
연방중소기업청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업주들에게 지급하는 그랜트 프로그램이 제대로 운용되기 않고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SBA측의 최근 리포트에 따르면 타겟 EIDL 어드밴스 캐시 그랜트 프로그램의 전체 예산 250억달러 중 턱없이 적은 금액인 7억3300만달러만 현재까지 승인된 상태이다. SBA측은 4월 29일까지 총 8만9755건의 신청서를 승인했다. 전국 주들 중에서는 캘리포니아주가 총 1만3181건 승인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총 승인이 허용된 지급 금액은 1억700만달러를 나타냈다. 캘리포니아주에 이어서는 뉴욕주가 1만1096건(9400만달러)으로 전국 2위에 올랐다. 그에 반해 와이오밍과 노스 다코타를 비롯해 미국령인 푸에르토 리코와 괌에서는 소상공업주에게 승인된 SBA 캐시 그랜트 건수가 각각 100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3월 말 기준 SBA측은 타겟 EIDL 어드밴스 캐시 그랜트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안내하는 이메일 320만건을 전국 소상공업주들에게 발송했으며 그 중에서 그랜트 신청을 위한 서류는 약 45만6000건 접수됐다. SBA측은 애초에 자격이 되는 스몰 비즈니스 업주가 실제 그랜트를 받기까지 최장 21일이 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으나 신청서를 접수한 후 승인 여부조차 21일 이상 모르고 대기중인 신청자들도 상당수이다.
한편 SBA측은 지난달 말 팬데믹으로 인해 타격을 받은 비즈니스들을 돕기 위한 추가 그랜트 50억달러 예산 프로그램 시행에 돌입했다. ‘서플러멘털 타겟 어드밴스(Supplemental Targeted Advances)’라는 이름으로 시행되는 그랜트는 전국 100만개의 스몰비즈니스 사업주에게 도움을 주게 된다. SBA측은 향후 수주안에 개별적으로 자격이 있는 비즈니스의 소유주들에게 이메일로 연락을 취하게 된다. 이번 그랜트는 이미 지난해 3월과 4월의 EIDL 어드밴스 및 그 후속 프로그램으로 올해 초 시행된 타겟 EIDL 어드밴스의 1만달러 그랜트를 수령했어도 다시 받을 수 있다.
지난 22일, SBA측은 “각 업체당 5000달러의 그랜트가 지급되며 50억달러 예산이 소진되기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고 밝혔다. 서플러멘털 타겟 어드밴스는 SBA의 이메일을 받은 업체들만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그랜트를 받기 위한 수혜 자격 조건으로는 우선 저소득층 커뮤니티에 사업장이 소재하고 있어야 한다. 본인 사업장이 해당 커뮤니티에 소재하고 있는지 여부는 SBA측이 제공하는 매핑툴(https://sbaeidl.policymap.com/newmaps#/)을 활용하면 알 수 있다. 또한 지난해 3월 2일부터 어떤 시점에서든지 8주간 동안 비즈니스 운영에 있어 앞선 해 동기 대비 경제적 손실이 50%가 넘음을 입증해야 한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서 신청자는 2019년 1월부터 시작해 현재 시점의 달까지 월별 매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직원 숫자는 10명 미만이어야 하며 농장이나 목장 운영자는 신청할 수 없다. 문의=TargetedAdvance@sba.gov.
연방중소기업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