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19억 달러 대비 2억 5690만 불 증가
부실 자산 지속 감소…외형 성장 이어 나간다
성장 행보를 계속해온 메트로시티은행이 지난 1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은행 콜리포트에 따르면 메트로시티은행 총자산은 전 분기보다 2억 5690만 달러(13.5%), 지난해 동기 16억 달러 대비 34% 늘어난 늘어난 21억 50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총 대출액은 전분기 대비 2억 3640만 달러(14.5%) 늘어난 18억 7000만 달러, 총예금액은 17억 5000만 달러로 지난 4분기보다 2억 660만 달러(18.0%)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라고 불리는 순이자마진(NIM)은 이번 분기 4.60%로 집계돼 직전 분기 4.46%, 지난해 동기 4.19% 대비 모두 늘어났다.
2021년 3월 31일 기준 21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된 메트로시티은행의 1분기 총자산의 증가는 2억 950만 달러의 대출금 감소와 대출 손실충당금 160만 달러 증가에 의해 부분 상쇄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출 증가는 주택 담보 대출이 2억 6690만 달러, 상업-산업 대출이 2960만 달러, 건설-개발 대출이 650만 달러 늘어난 것에서 기인하며 PPP대출은 3월 31일 기준으로 총 1억 2560만 달러로 집계됐다. 매각 예정으로 분류된 대출은 없다.
총예금은 전분기 대비 18%, 지난해 동기 대비 40.5% 늘었다. 총예금이 증가한 것은 무이자예금 8330만 달러, 머니 마켓 계좌 1억 3540만 달러, 이자부담수요예금 1170만 달러, 정기예금 3460만 달러가 증가한 것이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1분기 동안 160만 달러의 대출손실충당금을 기록했으며 부실 자산은 총자산의 0.73%인 158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총자산의 0.89%인 1690만 달러보다 110만 달러, 작년 동기 대비 총자산의 0.89%인 150만 달러 감소한 수치다. 부실 자산이 줄어든 것은 110만 달러의 부실대출 감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3일 메트로시티은행 지주회사인 메트로시티 뱅크셰어스(MCBS)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사회가 주식 환매 프로그램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로 알려져 있다. 자사주 환매 프로그램은 기업의 사업 전망과 전략에 대한 이사회의 확신을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로 주주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26일 오전 기준 메트로시티의 주가는 15.55를 기록했다.
메트로시티 은행 도라빌 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