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사람 찾는 바이든 행정부의 특단 조치
지난 20일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취업 비자 수를 늘렸다고 동일 AJC가 보도했다.
연방국토안보부(DHS)는 연방의회에서 정한 연간 한도인 6만 6000개에 추가로 2만 2000개의 취업 비자를 새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유는 “실업 급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일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듦에 따라 고용주들이 일할 사람을 찾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H2-B 비자 프로그램은 양당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조경업, 건설업, 호텔업, 식당 사업, 해산물 및 육류 가공 공장, 놀이 공원 등에 필요한 일자리를 충원할 예정이다.
작년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일할 사람이 부족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3만 5000개의 취업 비자를 늘린다고 했지만 결국에는 그 결정을 취소했다.
한편 DHS는 새로 충원되는 비자 중 6000개는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 중앙아메리카 북부삼각지대에 있는 국가에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과테말라는 최근에 일어난 두번의 허리케인과 팬데믹으로 인한 생활고 때문에 미국을 찾고 있는 이민자 중 그 비율이 가장 높다.
DHS는 "최대한 합법적으로 사람들이 일할 수 있게 DHS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업 비자.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