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수 늘어남에 따라 주식 가치도 올라
백신을 맞은 후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단기 숙박업소인 에어비엔비(Airbnb)와 버보(Vrbo)의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CNN이 보도했다.
에어비앤비측에 따르면 메인 주 남부, 뉴저지 주에 위치한 저지 쇼어, 텍사스 주에 소재한 오스틴시 교외, 플로리다 주의 해변가 등이 현재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의 핫 스폿이다.
반면 버보는 단기 숙박 외에도 일부 가정들은 플랙스케이션(Flexcation)을 통해 가족들과 장기 숙박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플랙스케이션은 유동적인 스케줄(Flexible Schedule)과 휴가(Vacation)이 합쳐졌으며, 팬데믹으로 인해 원격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부모들과 똑같이 팬데믹으로 인해 원격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학생들이 같이 장기적으로 숙박 시설을 빌려 함께 여행하는 것이다.
여행사 익스피디아의 자회사인 버보의 제프 허스트 회장은 “버보와 익스피디아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여행업이 잘 될 것이다”고 CNN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실제로 에어비앤비의 주식은 2020년에 상장을 거친 후 가치가 약 20% 증가했으며, 익스피디아는 지난 2020년 3월 20일에 48.80달러를 찍은 후 현재 시간 3월 31일 오전에는 그 가치가 176.70 달러로 팬데믹 이전보다도 높다.
백신을 접종하고 여행에 나선 한 여행객의 모습.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