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접수 86만 1000건…예상보다 10만 건 높아
연방 노동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86만 1000명의 미국인들이 신규 실업수당 청구를 신청했다. 이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10만 건이 많은 수치이며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기록이다. 작년 동기 대비 4배가 높아졌으며 전주의 84만 8000건보다 1만 3000건 증가했다.
팬데믹 이후 1년이 지났지만 실업 지표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8월부터는 주간 청구건수가 100만건 이하로 떨어져 왔으나 코로나 대유행전보다는 몇 배나 더 높은 수치다.
한편 조지아주 노동부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 실업수당 청구 건 처리가 95% 이상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주 노동부는 지난주 45만 명의 실업자 혹은 임금 삭감자에게 2억 6500만 달러가 지급됐으며 2020년 3월 21일 이후 총 185억 달러의 실업보험 혜택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2월 13일로 끝나는 주간을 기준으로 101만 4662건의 정규 UI 클레임, 35만 7412건의 PEUC 클레임, 5만 2453건의 SEB 클레임이 처리됐다. 주 노동부는 6만 5000건의 이의신청도 처리하고 있다.
주간 단위 실업수당 신규 청구가 가장 많이 처리된 분야는 숙박 및 식품 서비스 5555건, 행정 및 지원 서비스 3156 건, 제조 2694건, 소매 무역 1972건, 의료 및 사회 지원 1713건 등이다.
실업수당 서류.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