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세 감소 불구 1억2천만 달러 흑자
팬데믹 기간 인력, 자재 공급 비용 감소
디캡 카운티 교육청은 2020-2021 회계연도가 종료되는 오는 6월 30일 재산세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약 1억2천만 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캡 교육청은 오랫동안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해 디캡 교육청 측은 감사 기록을 제출하지 않아 일시적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하기도 했으며 2020년 말까지 444만 달러를 절약하기 위해 고용 동결 및 교직원 무급 휴가를 시행했다. 지난 10월 임명된 디캡교육청의 찰스 버브릿지 최고 재무 책임자(CFO)는 "자금 균형을 위한 개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디캡카운티의 2018년-19년 회계 감사는 지난 10월에야 이뤄졌다. 버브릿지 CFO는 최근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회계연도의 시작 잔액이 예상보다 1천만 달러 더 많을 것이며 학교 이사회가 승인한 1천 700백만 달러의 기금을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재정 감사팀은 일부 지역에서는 팬데믹 기간동안 비용이 증가했지만 디캡 카운티 학군은 팬데믹의 여파로 여행, 대체인력, 자재 공급비용 등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즉 디캡 카운티 교육청이 비용 절감에 노력하기도 했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저절로 비용이 감소한 측면도 있다.
버브릿지 CFO는 "디캡 카운티 세무부는 2400만 달러의 수익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COVID-19로 인해 일부 주민들은 세금을 내지 못했고, 일부 부동산들은 재산세 산출의 근거가 되는 감정가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버브릿지 CEO는 "그러나 디캡 교육청은 여전히 재정적인 상황이 상당히 좋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디캡 교욱청 홍보 사진. <사진 디캡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