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가협회, SBA측에 조속한 해결 촉구하는 서한 전달
2차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의 론 포털에서 발생되는 구조적인 문제, 결함으로 인해 일부 PPP신청 접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전국 은행가 협회(ABA)가 PPP 프로그램을 관할하는 연방중소기업청(SBA)과 연방재무성에 지난 25일 시정을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ABA 측은 “시스템의 결함에서 발생하는 문제들로 믿고 있는 사항들을 편지에 게재했으며 이 사항들을 즉시 시정 조치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몰비즈니스들이 이 중요한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ABA측이 지적한 문제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1차 PPP 대출의 탕감 절차가 아직 SBA측과 진행중이라면 렌더 은행측의 2차 PPP 신청 업로드가 허용이 안 된다. ABA는 “포털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스몰비즈니스들이 1차 PPP대출금을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한 2차 PPP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SBA의 원칙에 상충된다”며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상당히 많은 케이스들에서 은행들은 “1차 대출이 아직 심사중”이라는 메시지가 뜨며 포털에서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더욱이 은행들은 포털의 메시지 시스템에 문의해 2차 PPP대출에 아무 문제가 없는 케이스라며 진행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지만 회신이 없다고 전했다.
2차 PPP 신청을 위한 지난 한 분기 25% 매출 감소 증명에 대한 규정도 혼선을 빚고 있다. SBA가 이 규정에 대한 구체적인 추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을 때는 이미 많은 은행들이 스몰비즈니스들의 PPP신청을 접수한 상태였다. ABA측은 추가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기 전 PPP신청 접수 당시에 나와있는 SBA 가이드라인에 따라 신청을 마친 렌더와 대출자 양쪽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방침을 SBA가 명확하게 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수많은 스몰비즈니스들이 다시 처음부터 2차 PPP신청을 접수해야 한다.
ABA측이 제기한 온라인 포털 시스템의 문제가 SBA가 2차 PPP지원서를 접수하기 위해 도입한 새로운 클라우드 베이스 프로그램에서 기인한 것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이 플랫폼은 원래 대출금 탕감 절차를 위해 도입된 것이나 2차 PPP부터는 론 신청부터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1차 PPP신청에서 SBA는 E-Tran 시스템을 사용했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2차 PPP시행 첫주 동안 SBA측은 “6만장의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6만장 신청서들이 요청한 대출금액은 약 50억달러이다. 동기간에는 소형 규모 렌더들과 커뮤니티 파이낸셜 인스티튜션만 PPP론을 접수 받았으며 19일부터 모든 은행들이 접수를 시작했다.
2차 PPP가 시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