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우디와 샌디 스프링스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가격 올라
스튜디오 가격 하락하고 가족용 주거 포 베드룸 가격 상승
메트로 애틀랜타를 비롯하여 조지아 도시들의 평균 렌트비가 작년에 비해 크게 올랐다고 보험 전문회사 어드바이저 스미스가 지난 28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어드바이저 스미스가 전국에 있는 500개의 중소 도시 및 대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부동산 데이터베이스 질로우, 미국 인구조사국의 국내 지역 사회 조사 및 주택 조사, 부동산 플랫폼인 아파트먼트 리스트의 정보를 토대로 작년과 현재의 평균 렌트비 비교해서 나왔다.
어드바이저 스미스측은 “스튜디오, 원 베드룸, 투 베드룸 등의 11월 평균 렌트비를 작년과 비교했으며, 미 전역에서 평균적으로 렌트비가 0.5% 상승한 것을 확인했다”라며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렌트비가 최대 14.2%까지 올라간 것에 비해 렌트비가 되려 38.2%가 하락한 곳도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팬데믹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이사를 하면서 렌트비 상승의 불균형이 왔다고 추측했다.
한편 어드바이저 스미스측이 지정한 500개 중소 도시 중 메트로 애틀랜타의 도시들이 렌트비 상승 톱 100에 들었다. 가장 렌트비가 높게 상승한 곳은 애틀랜타 남부의 존스보로 우측에 자리잡은 스톡브리지로 작년 평균 렌트비 1306 달러에서 렌트비가 1412 달러로 약 13.8%나 상승했으며 어드바이저 스미스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렌트비가 상승한 곳 톱 2위가 되었다.
이외에도 오거스타는 평균 렌트비 976 달러에서 1030 달러로 9.4% 렌트비가 증가했으며, 뉴낸, 아센즈, 마리에타, 피치트리 코너스, 콜럼버스, 게인스빌 등이 전국에서 렌트비가 상승한 도시 톱 100위 안에 들며 조지아에서만 8곳의 도시가 선정되었다.
반면 조지아에서 렌트비가 하락한 곳으로 선정된 곳은 던우디의 작년 평균 렌트비 1682 달러에서 1638 달러로 감소와 샌디 스프링스시의 작년 평균렌트비 1467 달러에서 1449 달러로 감소, 등 두 곳 밖에 없어 팬데믹 기간 동안 미 전역과 비교해 애틀랜타의 평균 렌트비가 높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또 다른 부동산 데이터베이스인 줌퍼에 따르면 애틀랜타, 둘루스, 스와니 등 세 곳 모두 작년에 비해 스튜디오의 중간가가 낮아졌으며, 둘루스는 원 베드룸과 투 베드룸의 렌트비 상승 폭이 높았고, 애틀랜타와 스와니는 쓰리 베드룸과 포 베드룸의 렌트비 상승 폭이 높았다.
가령 둘루스의 투 베드룸 경우 렌트비 중간가가 1461 달러로 작년에 비해 18%, 222 달러 높아졌으며 스와니의 쓰리 베드룸 경우 렌트비 중간가가 2007 달러로 작년에 비해 14%, 252 달러 높아졌다.
애틀랜타시 다운타운.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