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연구원들 신규 연구 결과 '눈길'
조지아주 연구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신규 연구 결과를 전했다. 연구진은 어렸을 적에 홍역, 볼거리, 풍진을 막기 위해 접종받은 MMR 백신이 코로나로부터 보호해 주거나 질병의 심각성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 대학교(UGA)의 분자 생물학자인 데이빗 헐리 박사는 "MMR 백신 접종은 침입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호흡기 반응을 촉진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제공하고 그 결과 질병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헐리 박사와 그의 연구팀은 MMR 백신에 대한 연구를 위해 80명을 모집했다. 높은 수준의 MMR 백신 항체를 가진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 가족 구성원들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강한 면역력을 보였다. 연구진은 "실험 참여자들은 코로나 확진자인 남편이나 아내와 함께 살고 있었지만 양성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또한 양성반응이 보이더라도 무증상이 대부분이였다"고 말했다.
헐리 박사는 또한 MMR 접종을 받은 군대와 같은 거대 인구 집단에서는 심각한 COVID 감염의 가능성이 감소했고 또한 최근 몇 년간 대량 MMR 접종 프로그램을 시행한 국가들 역시 COVID 환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추가 증거를 제시했다. 즉 헐리박사는 MMR 백신과 COVID 19 사이의 연관성을 강화하는 많은 증거가 밝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진은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질병 퇴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3만명의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MMR 백신에 대한 주요 임상 실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UGA의 데이빗 헐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