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노선 취항 앞둬…행선지 9곳 추가 예정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지난 19일 COVID-19로 인해 여행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내년 취항을 앞둔 사바나행 항공편 판매를 개시했다.
텍사스주 달라스에 본사를 둔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2012년부터 달라스-애틀랜타 노선을 운행해 왔다. 이번 사바나 노선 취항은 조지아 노선으로는 두 번째다.
내년 3월 11일 사바나/힐튼 헤드 국제공항에서 첫 취항하는 사우스웨스트항공 사바나 노선은 볼티모어/워싱턴 인터내셔널, 시카고 미드웨이, 달라스 러브필드, 휴스턴 호비 등과 연결된다.
게리 켈리 사우스웨스트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사바나 노선을 포함 플로리다 사라소타/브라덴톤 등 9개 행선지를 새로 추가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필요한 인력을 업무에 투입할 것”이라며 공격적으로 운영을 이어나갈 계획을 밝혔다.
국내 노선을 주로 운항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는 저가항공사다. 유나이티드, 델타 등 대형 항공사들이 코로나 타격으로 국제노선 예약이 줄어 수익 감소로 허덕이고 있지만 사우스웨스트는 이를 기회로 보고 국내노선을 늘리고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켈리는 “우리가 점유율을 확보하고 경쟁사들보다 더 빨리 정상 운영상태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기.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