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 항공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팬데믹 이후 중앙 좌석을 비워두는 정책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수요가 증가하는 연말 시즌, 다른 항공사들은 사회적 거리와 관련된 규정들을 종료하고 있는 와중에 델타의 발표는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주 제트 블루 항공은 현재 70%의 항공객 제한을 두고 있지만 단계적으로 이 정책을 폐지하고 내년 1월 8일부터 모든 좌석을 채울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9월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추수감사절 시즌이 지난 11월 30일 이후 모든 좌석을 채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도 이번 여름부터 항공편의 모든 좌석들을 판매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모든 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한 항공기 내에서 공기를 통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율이 낮다고 주장하고 있고 하버드 대학과 국방부 항공사의 협력하에 이루어진 새로운 연구에 힘입어 점차적으로 규제를 완화 중이다. 한편, 지난주 델타 항공은 마스크 착용 거부로 총 550명의 승객들이 비행 금지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사진은 델타 여객기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