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기점 코로나19 폭발적 확산 우려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2600명-3600명 기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세가 연일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가을과 겨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폭증에 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8일 오전 2시50분 기준 미 전역 확진자 누적수는 존스홉킨스대학 통계 114만9851명에 사망자수는 25만180명에 이르고 있다.
조지아주의 경우 전체 확진자 누적수가 39만3980명으로 4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전체 사망자수는 8536명, 입원자수 3만3666명, 중환자실 6306명을 기록했다. 지난 2주간 확진자수는 2만8142명으로 18일 하루 확진자수는 2562명, 사망 42명, 입원 22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17일에는 신규 확진자수 3603명을 기록해 충격을 주었다.
한인 밀집 귀넷카운티의 경우 누적 확진자수는 3만4147명, 사망 476명, 입원 3032명이며 풀턴카운티는 누적 확진자수 3만4839명, 사망 653명, 입원 2809명으로 집계됐다. 캅카운티는 각각 2만4558명, 487명, 2099명을 기록했으며 디캡카운티는 각각 2만4162명, 428명, 2511명으로 나타났다.
인종별 확진 상황을 살펴보면 아시안이 7325명으로 타인종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백인 16만8077명, 흑인 10만9633명, 인종미상 8만1171명, 기타 2만7033명이다. 여성의 경우 52.7%, 남성은 45.6%의 감염률을 보였으며 성별미상은 6744명에 이르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이 우려된다며 각종 모임을 제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크리스 머레이 워싱턴대 건강 통계 측정 연구소(IHME) 소장은 CNN과의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에 인파가 몰릴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상 다시 한번 재확산을 부추길 것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카운티별 현황 주보건국 통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