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 옆 31층 기숙사 짓는다
조지아텍 인근에 31층 높이의 기숙사 건물이 지어진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개발업체는 오스틴에 본사를 둔 ‘링컨 벤쳐스(Lincoln Ventures)’이다. 새 조지아텍 기숙사 타워는 스프링 스트리트와 애버크롬비 플레이스 코너의 0.5에이커 미만의 땅 위에 지어지며 550개 침상 및 가구가 비치된 공동거주 195유닛을 포함한다. 기숙사의 맨 꼭대기 2개 층인 30과 31층은 2층 타운홈2유닛이 들어서며 2개층의 그라운드 레벨과 최상층부의 2개층 생활 편의 시설도 포함되며 5개층의 주차장은 차량 110대가 주차할 수 있다. 기숙사 타워의 총 높이는 약 340피트이다.
클럽 하우스와 피트니스 센터, 스터디룸과 수영장, 야외 테라스 등도 입주 학생들을 위해 조성된다. 2개층의 그라운드 레벨은 스프링 스트리트를 정면에서 보는 1900스퀘어피트 면적의 리테일과 커머셜 공간으로 구성된다. 커머셜 테넌트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개발업체 측은 풀 서비스 레스토랑보다는 커피숍과 패스트푸드 서비스가 들어오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는 이번 조지아텍의 기숙사 외에도 여러 채의 기숙사들이 지어지고 있다. 조지아주립대(GSU)의 다운타운 캠퍼스에서는 존 웨슬리 돕스 애비뉴와 코틀랜드 스트리트에 25층 높이의 기숙사 타워가 지어진다. 총 8700만달러가 투입되는 이 기숙사는 742개 침상과 247유닛으로 이뤄지며 전체 유닛의 15%는 지역 중간 소득의 80%를 버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지정된다. 2018년 이후 미드타운에서는 4개의 대학 관련 건물들이 완공, 오픈했다. 조지아텍과 GSU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인 ‘더 스탠다드 앳 애틀랜타’와 ‘에모리 프로톤 테라피 센터’가 2018년 오픈했으며 지난해에는 조지아텍의 하이테크 ‘코다’ 콤플렉스와 사바나칼리지오브아트&디자인(SCAD)의 학생 기숙사인 ‘포티(Forty)’가 오픈했다.
부동산 시장 흔들리나?
부동산 시장이 3분기에 구매자 수요 감소에 이어 상업용 건물과 다세대 주택 단지에 대한 대출규모가 작년에 비해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지난 11일 모기지은행협회(Mortgage Bankers Association, 이하 MBA)가 보도했다.
MBA는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10월 중순에 계속해서 저금리를 유지해도 줄어들기 시작한 부동산 수요를 다시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MBA가 발표하는 계절 조정 지수에 따르면 구매자의 수요가 낮아져 11월 첫째주에 비해 11월 둘째주에는 0.5%가 감소했다.
모기지 신청건수도 작년에 동기간에 비해 16% 증가했지만, 11월 첫째주에서 둘째주로 넘어오며 3% 감소하며 팬데믹 이후에도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던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MBA의 조엘 칸 경제학자는 “7주 동안 6번 계속해서 구매 시장이 하락하는 중이다”라며 “수요에 비해 주택의 공급이 줄어들며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이는 주택을 구입하고 싶은 저소득층과 신규 주택 구입자들의 구매 욕구와 구매 기회를 저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 경우 부동산 관계자들은 집이 없어서 못 팔고 있으며, 집값이 계속해서 상승해도 고객들의 구매 의욕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최대 부동산 회사이자 테크놀로지를 선도하고 있는 켈러 윌리엄스(KW Realty) 소속 구진주 부동산 전문인팀(부동산전문인 구진주, 비즈니스&홈 리스팅 전문 에이젠트 앤소니 쿠치아, 홈 스테이징 전문인 백정현)측은 “지금 약 10-20%까지 집값이 둘루스, 스와니, 뷰포드 등에서 오르고 있는 중이다. 집을 사러 오는 사람들도 이자가 낮아 안정적인 직장만 있으면 대출 받아 집을 구매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2021년 대통령이 누가 될지에 따라 현재 부동산 시장 동향이 바뀔 것이다”라며 추가 경기 부양안과 금리 정책 조절 등으로 주요 관점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모비스 2번째 공장 건설
현대 모비스의 자회사인 자동차 협력업체 모비스 US 앨라배마 LLC가 앨라배마주 제퍼슨카운티에 2번째 공장을 짓는다고 AL.com이 보도했다. 공장은 맥캘라(McCalla)시에 소재한 제퍼슨카운티 메트로폴리탄 인더스트리얼 파크에 향후 3년간 1580만달러가 투자돼 지어지며 120개의 신규 고용이 창출된다.
모비스 US 앨라배마의 제임스 전 프로그램 매니저는 “모비스는 앨라배마에 2번째 생산시설을 오픈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에는 또한 제퍼슨카운티의 훌륭한 노동 인력들을 활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 매니저는 “제퍼슨카운티 위원회와 버밍햄 시당국 및 버밍햄 비즈니스 연맹(BBA)의 큰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우리는 이 역동적인 커뮤니티의 발전에 기여하는 일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BA에 따르면 종종 ‘제프멧 맥칼라(JeffMet McCalla)’로 불리는 이 인더스트리얼 파크에는 퍼블릭스와 홈디포 및 다른 자동차 협력업체인 게스탬프와 얀펭 등을 포함한 13개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BBA 경제개발부의 브라이언 제닝스 부의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버밍햄 일대에서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인 신화그룹도 앨라배마주 오번에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 신화 그룹은 4200만달러를 투자해 95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앨라배마 어번 신화 그룹 공장에서는 몽고메리에 소재한 현대자동차 공장 및 조지아 웨스트포인트시의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제조된 차량들에 장착될 드라이브 샤프츠(Drive Shafts)를 생산하게 된다. 처음에는 현대와 기아 공장 두 곳이지만 향후 신화그룹은 다른 완성차 공장들에도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조지아주립대(GSU) 새 강당 짓는다
조지아주립대(GSU)가 다음 주 중에 신규 다용도 강당(Convocation Center) 공사 착공에 돌입한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GSU 새 강당은 오는 2022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사에는 8500만달러가 투자된다. 장소는 이전 브레이브스팀 홈경기장이었던 구 터너필드 자리의 센터 팍 스테이디엄 북쪽에 소재한 캐피탈 애비뉴와 풀턴 스트리트의 교차로이다. 지난 11일 GSU측은 “마크 베커 총장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455 애비뉴에서 새 프로젝트의 착공식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건축업체인 브래스필드&고리(Brasfield&Gorrie)가 GSU 새 강당의 건축을 맡게 되며 건물 디자인은 애틀랜타 소재 SLAM/Heery/Perkins&Will이 맡는다. 새 시설은 GSU 농구팀의 새 경기장이 될 뿐 아니라 졸업식 및 컨퍼런스와 각종 대형 모임, 행사가 개최된다. GSU 측은 농구 경기가 열릴 경우 최대 73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고 졸업식이 열리면 7500명, 콘서트의 경우에는 8000명까지 새 강당에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새 강당이 완공되면 더 이상 야외 스테이디엄에서 졸업식을 개최하지 않아도 되는 것에 대해 GSU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신형 투싼도 생산한다
9일 현대자동차가 앨라배마 몽고메리에 소재한 미주 유일의 현지 생산 공장에서 현대의 베스트 셀링 모델인 차세대 투싼 SUV를 생산한다고 발표했다고 앨라배마주 상무부 소식지인 메이드인앨라배마뉴스가 보도했다. 현대차는 9일 베벌리힐스에서 개최한 신형 투싼 프리미어 행사에서 “올-뉴 2022년형 투싼의 내연기관 모델을 미국 앨라배마 공장과 한국 울산 공장에서 생산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앨라배마 공장에서의 투싼 생산은 미국 현지의 투싼 구매 수요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되고 있다. 앨라배마 공장에서는 내년부터 올-뉴 2022년형 투싼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투싼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년 봄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전기 모터 기반의 플러그인(Plug-in) 모델은 내년 여름부터 판매할 방침이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본부장(부사장)은 “신형 투싼은 내연 기관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모델까지 제공함으로써 친환경 파워트레인에 다가서는 현대차의 미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앨라배마 현대자동차는 현재 쏘나타와 엘란트라 세단, 싼타페 스포츠 유틸리티까지 총 3개 모델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내년도에는 투싼에 이어 올-뉴 싼타크루즈 크로스오버도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의 생산 라인업에 합류한다. 앨라배마주의 케이 아이비 주지사는 “몽고메리 공장에서 현대가 라인업을 확장하기로 한 결정은 현대 측이 숙련된 앨라배마 인력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비 주지사는 “앨라배마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들에 대한 미주 지역 소비자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투싼 SUV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오는 2021년 북미 '픽업트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진 현대자동차 공장은 싼타크루즈 생산을 위해 몽고메리 현지 공장의 생산 라인 확장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중이다.
풀턴주민, 조지아에서 재산세 가장 많다
조지아에서는 풀턴카운티 주민들이 한 해 동안 납부하는 세금이 평균 2901달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택스 파운데이션(Tax Foundation)이 발표한 최근 리포트는 지난 2018년 기준 전국 50개주 모든 카운티들의 중간 재산세를 조사해 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산세를 납부하는 지역은 뉴저지주와 뉴욕주에 소재하고 있다. 바로 뉴저지주의 버겐과 에섹스카운티, 뉴욕주의 너서, 록랜드, 웨스트체스터 카운티로 이 지역들에서는 주민들이 한 해 납부하는 재산세는 무려 평균 1만달러에 이른다. 전국에서 가장 적은 재산세를 납부하는 카운티들은 알래스카와 루이지애나, 앨라배마에 소재하고 있다. 앨라배마의 초크터카운티의 경우 한 해 평균 재산세는 약 200달러에 불과하다. 앨라배마에서 가장 평균 재산세가 높은 지역은 셸비카운티로 1050달러를 나타냈으며 플로리다에서는 몬로카운티로 3130달러, 테네시주에서는 윌리엄슨카운티로 2301달러,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오렌지카운티로 3488달러를 나타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뷰포트카운티로 1466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재산세 수입은 주정부와 지역당국들 재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택스 파운데이션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재산세는 모든 주정부와 지역정부 재정의 31.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약국도 열었다…집으로 처방약 배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17일(현지 시각) 약국 사업에 진출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날 아마존 측은 약국 사업부인 ‘아마존 파머시’를 출범했다. 아마존 파머시는 개인 보험이 없는 프라임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제네릭 약품(복제약)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명 브랜드의 의약품 역시 시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할 예정이라고 아마존 측은 밝혔다.
현재 이 서비스는 하와이ㆍ일리노이ㆍ미네소타주 등을 제외한 미국 내 45개 주에서 18세 이상 성인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아마존 측은 하와이 등 5개주에서도 조만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이 서비스에서는 환자가 아닌 의사가 직접 처방전을 아마존 파머시에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향정신성의약품과 비타민, 보충제 등은 제외된다.
아마존은 지난 2018년부터 의약품 산업에 진출해 왔다. 당시 아마존은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를 투자해 의약품 우편 배송업체 필팩을 인수한바 있다. 하지만 이번 약국 사업 진출은 그동안의 움직임과는 결이 다르다.
애널리스트 브렌트 틸은 FT 인터뷰에서 “이번 아마존의 약국 사업 진출은 그들이 필팩을 인수했을 때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라며 “(아마존은) 거대한 의약품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손쉽게 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다른 물품에 비해 부피가 작은데다 반복 (구매하는) 의약품의 특성상, 이 사업은 아마존의 물류 분야 수익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디캡 교육청 올해 5,000명 이상 학생 줄었다
팬데믹 이후 사람들의 삶의 방식도 많이 달라졌듯 전통적인 교육 방식 또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디캡 카운티 교육청은 올해 학군에 등록한 학생들이 작년에 비해 거의 5,000명이나 감소했다고 채널2 액션 뉴스는 전했다. 팬데믹이 시작하자 마자 온라인 원격으로 수업을 시작하면서 특히 부모들은 자녀들이 공립학교에서 배우는 방식에 대해 좌절하고 있는 상황이며 어쩔수 없이 자녀들을 디캡 카운티 학군에서 빼내고 다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한다.
가장 알맞는 최고의 교육을 계획하는 것은 돕는 아카데믹 플러스라는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티 사이퍼스씨는 "팬데믹 이후 공립학교 학생들이 정말 힘들어 하고 있다"라고 강조한다. 특히 학생들뿐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자녀들의 교육을 이어가야만 하는 상황이 큰 부담과 무거운 짐으로 다가왔다고 이야기 했다.
디캡 카운티의 학생 등록율이 심각하게 감소한 이유는 소수 비율의 학생들이 대면 수업을 할수 있는 사립 학교로 전환을 하거나 다른 부모님들은 홈스쿨 프로그램에 자녀들을 등록 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어차피 원격 수업으로 학습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새로운 다른 옵션을 두고 선택하는 가족들이 많다고 전했다.
31층 조지아텍 기숙사 건물 조감도.
몽고메리에 소재한 현대 모비스 제1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