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흑인 범인, 27년 징역에 5년 보호관찰형 판결
지난 2017년 가을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최소 9개의 아시아계 주인이 운영하는 비즈니스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가 27년 징역형을 판결받았다고 AJC가 보도했다.
조지아 연방북부 지검의 박병진 지검장은 지난 17일 “용의자 태비론 래샤드 스미스(25, 애틀랜타)는 27년 징역과 함께 총 13만5981.81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27년 복역 후 출소한 뒤에도 스미스는 5년간의 보호 관찰 형기를 가져야 한다. 박 지검장은 “스미스와 공모 용의자인 드래비온 산체즈 웨어(25, 애틀랜타)는 무고한 피해자들을 협박하고 상해를 입혔다. 오늘 용의자에게 내려진 중벌이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평안을 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스미스와 웨어는 지난 2017년 10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아시아계 주인들이 운영하는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강도 범행을 자행했다. 두 명 모두 조폭 갱단 일원으로 알려졌다. 스미스는 애틀랜타시 3곳, 도라빌2곳, 노크로스와 둘루스, 스톤마운틴과 라즈웰에서 각각 한 개 사업장들을 침입했으며 웨어는 스미스의 도라빌 범행에 가담해 피해자들을 총으로 쐈으며 다른 식당들에서는 여러 명의 피해자들을 권총으로 가격했다.
연방 수사에 따르면 두 용의자들은 2017년 10월 애틀랜타시 베이커스 베리 로드에 소재한 세다 마사지에 고객으로 가장하고 침입했다. 본색을 드러낸 이들 중 한 명이 권총을 꺼내 직원에게 현금을 요구했으며 다른 용의자는 현금이 들어있는 지갑과 휴대폰 및 기타 아이템들을 훔쳤다. 3일 후 이들은 뷰포드 하이웨이에 소재한 ‘QI Clay’에 침입해 용의자 1명이 권총으로 직원의 머리를 2번 가격했으며 다른 한 명은 직원을 밀치고 발로 찼다. 1주일 후 이들은 다시 뷰포드 하이웨이에 소재한 꼬치마루를 범행 대상으로 잡았다. 이 사업장에서 고객 2명이 다리에 총을 맞았으며 다른 고객들은 지갑을 도둑 받았다. 홀콤 브리지에 소재한 두 곳의 마사지 사업장도 범행 피해를 입었다.
스미스는 2017년 11월 21일 먼저 체포됐으며 2019년 7월 23일 그는 유죄를 시인했다. 2019년 8월 2일 유죄 평결을 받은 공범 웨어의 최종 판결일은 오는 1월 7일이다.
용의자 스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