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노크로스 등 3개시 배석판사, 내년 1월부터 임기
로렌스빌 시당국이 시법원의 새로운 수석판사에 에단 팜(Ethan Pham) 판사가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에담 팜 판사는 현재 노크로스와 모로우시, 챔블리시의 배석 판사직을 맡고 있으며 내년 1월, 은퇴하는 데니스 스틸 판사의 후임으로 로렌스빌시 수석판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팜 판사는 정의와 법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로 가족사를 언급했다. 그는 베트남 사이공 출신으로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왔다. 팜 판사의 아버지는 미군이 지원하는 월남군 소속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었으며 한 때 북부 베트남에서 투옥되기도 했었다. 팜 판사는 “나의 개인적인 가족사로 인해 법 없는 사회에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체험했기 때문에 나는 미국의 법치주의에 깊은 감사를 갖게 되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변호사들과 판사들은 법치주의를 보존하고 지탱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팜 판사는 쇼터 대학교와 존 마샬 로스쿨에서 학위를 취득한 후 아내인 제니 응웬 여사와 함께 노크로스에서 응웬&팜 LLC를 설립한 후 법 소송분야에서 실전을 쌓았다. 팜 판사는 지역 정부 법규와 민사 소송 및 형사법을 주로 전문적으로 다뤘으며 조지아 베트남 변호사 협회(VABAG)를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팜 판사는 ‘애틀랜타 국제 야시장’의 총무 및 귀넷카운티 정책 재단&사법접근위원회의 회원 등으로도 일하는 등 지역사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로렌스빌시의 데이빗 스틸 시장은 “팜 판사의 풍성한 법 지식과 경험이 로렌스빌 시법원과 로렌스빌 시전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에단 팜 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