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대 신임회장에 유희동 목사 선출
애틀랜타한인목사회(회장 류근준, 이하 목사회)가 지난 16일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가지며 신임 43대 회장으로 유희동 목사(광야교회 담임목사)를 선출했다.
오전 11시 로렌스빌에 있는 콜린스 힐 파크서 열린 이번 총회에는 회원 20명을 포함해 33명이 참가했으며 1부에 찬송가 통일 102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와 통일 446장 ‘오 놀라운 구세주’를 부르며 기도와 설교로 준비한 정기총회의 개막을 알렸고, 2부에는 2020년도 사업보고, 감사보고, 회계보고와 2021년도에 목사회를 이끌어 나갈 임원들 선출 및 전임회장을 위한 감사패가 증정 되었다.
42대 회장을 역임한 류근준 목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전례 없는 위기에서도 굳건하고 건강하게 목사회 회원들을 지켜준 주님께 감사를 올린다. 하지만 바이러스 감염 위험 때문에 올해 목사회는 많은 활동을 할 수 없었다”라며 “내년도 목사회가 올해 못 이룬 것을 이뤄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진 후 3월부터 모임을 전면 중지한 목사회는 2020년 7월과 9월에 각종 한인 단체들과 연계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쿠폰과 마스크를 나눠주었다.
한편 2021년도에 목사회를 이끌 회장으로 선출된 42대 부회장 유희동 목사와 부회장으로 선출된 42대 목회분과 신동욱 목사(축복교회 담임목사)는 “앞으로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직접 만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번과 같이 회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적절한 장소를 계속 찾을 것이고, 2021년에도 우리 임원진은 목사회 회원들에게 계속해서 협력하고 봉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기총회가 끝나고 42대 류근준 목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43대 유희동 목사(왼쪽에서 네 번째) 등 목사회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류근준 목사(오른쪽)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해준 유희동 목사(왼쪽)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