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근 전 한인회장, 송종규 전 교장 등 후원금 전달
내부 마무리 공사 중…12월 초 새 사무실로 이전 계획
지난 10월 30일 학교 사무실 매매 클로징을 마치며 40년 만에 처음 자체 공간을 갖게 된 한국학교에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선근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건축기금 1만 5천 불과 학교 봉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5천 불 등 총 2만 불을, 송종규 전 한국학교 교장은 2만 5천 불의 후원금을 학교에 기부헸다.
이에 애틀랜타 한국학교 건축위원회는 지난 13일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후원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박영규 건축위원회 위원장, 이국자 이사장, 권명오 고문, 김현경 고문, 썬박 서기, 조성혜 재무 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8월 한국학교 건축위원회(위원장 박영규)에서 새 공간 매입을 결정하고 추진해 왔으며 9월 4일 위치를 최종 결정했다. (본보 9월 9일 A5면 기사 참조) 한국학교의 자체 공간 매입은 박선근 전 한인회장, 김백규 전 한인회장 외 여러 한인 인사들이 협조했고 이사회, 고문단들도 합심해 은행의 융자 없이 100% 자체 모금으로 이뤄졌다. 한국학교 새 공간은 규모가 2452스퀘어 피트로 이전 공간에 비해 2배 커졌고 예산은 연간 7000불 이상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국자 이사장은 “새로 구입한 사무실은 현재 내부 마무리 공사 중이며 12월 초에는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3일 열린 새 한국학교를 위한 후원금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학교 서기 썬박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