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연일 최고 수치 경신 대응 일환
월마트가 고객 수 모니터링을 재개했다. 이는 최근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침으로 알려졌다.
코리 룬드버그 월마트 대변인은 “지난 4월부터 점포 내 인원을 20%로 제한했으나 최근 이를 느슨히 하고 모니터링을 임시 중단했었으나 최근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다시 고객수를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27일이 블랙 프라이데이기 때문에 다수의 고객이 매장으로 몰릴 것을 대비하는 것도 큰 과제다. 월마트는 온라인 쇼핑을 장려하고 매장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 카트를 위생처리하고 출입구에 마스크 착용을 상기시키는 팻말 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매장 내에서의 손님 수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한 직원들이 배치될 전망이다.
크로거와 자이언트 같은 식료품 체인점들은 코로나 정점 당시 재고가 부족해 구매량을 제한했던 화장지, 소독용 물티슈 등의 1인당 구매 한도를 다시 설정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45개 이상의 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했다. 현재 누적 코로나 확진자는 1천 100만 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월마트 한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