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프 선거 캠프 “준비 안 된 겁쟁이” 비난
조지아 상원 의원 후보 데이비드 퍼듀(공화)가 1월 결선투표를 앞두고 민주당 도전자 존 오소프와의 토론회에 불참 의사를 보였다고 CNN이 밝혔다.
메리린 라이언 애틀랜타 프레스 클럽 회장은 “데이비드 퍼듀는 존 오소프와의 12월 6일 토론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앞서 존 오소프 후보는 데이비드 퍼듀 후보에게 세 차례에 걸친 토론을 할 것에 동의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당시 오소프 후보는 “조지아 주민들은 자신들을 대표할 상원 후보자들이 중요한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알아야 될 자격이 있다”며 공개 토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퍼듀의 거부 의사에 존 오소프 선거 캠프는 “이미 오소프가 상원 의원 자리를 꿰찬 것이나 다름 없다”며 “퍼듀는 토론회장에 나와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펼칠 준비가 되지 않은 겁쟁이”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3일 앞서 열린 선거에서 두 후보는 모두 50% 이상의 득표율을 얻지 못해 올해 1월 5일 결선에 나서게 됐다. 당시 퍼듀 후보는 오소프 후보를 8만 5000표 앞섰다.
데이비드 퍼듀 후보(왼쪽)와 존 오소프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