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회사 KRA 오퍼레이션 첫 공장 설립
동남부 일대에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한인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요 협력사 가운데 하나인 기린정밀공업도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첫 현지 공장을 설립했다. 기린정밀공업의 미국 자회사인 'KRA오퍼레이션'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카운티에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작년 9월에 착공해 지난 6월 완공했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했다. 기린정밀공업은 가전제품 부품 및 조명기기 제조업체이다.
총투자 금액은 1150만 달러이며 57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공장 규모는 11만스퀘어피트이다. KRA 오퍼레이션은 뉴베리 카운티에 소재한 삼성전자 세탁기 공장에 금속압형 제품을 공급한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헨리 맥마스터 주지사는 "이번 투자는 지역 주민에 대한 KRA오퍼레이션의 약속을 보여주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설립된 KRA 오퍼레이션 공장. <비즈니스 퍼실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