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질환 밝혀진 바 없어…같은 날 사망자는 96명
조지아 보건부는 지난 15일 귀넷 카운티에서 15세 청소년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바나 시에서 7세 아동 사망 이후 두번째 주내 아동-청소년 사망 사례다. 귀넷 카운티 보건부는 이 청소년 사망자의 기저질환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고 전했다.
8월 15일 기준 주 내 사망자는 96명, 신규환자는 3372명으로 집계됐으며 추가 입원자는 210명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 COVID-19는 조지아에서 적어도 4669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관련 전문가들은 실제 사망자 수가 더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지아주에서는 지난 11일과 12일 연속으로 세자리수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를 발표했으며 대유행 이후 조지아에서만 15일 기준 23만 5000여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 귀넷 카운티의 확진환자수는 2만 1411명으로 풀턴 카운티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다. 카운티의 사망자수는 15일 기준 누적 287명이다.
AJC는 이 15세 청소년의 죽음이 조지아 학교들이 대면 학습을 위해 개교를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체로키 카운티에서는 COVID-19로 격리조치된 공립학교 학생과 교사의 수가 지난주보다 두 배 증가했으며 신종 감염도 약 세배 가까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