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8.15 광복절 기념식 한인회관서 개최
제75회 8.15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15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거행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좌석이 제한된 채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회기도, 환영사, 문재인 대통령 축사, 단체장 축사, 광복절 노래후 만세삼창(나상호 노인회장 선창), 기념 사진 촬영 식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사에서 김윤철 회장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빚을 졌다”면서 “이제는 세계속의 대한민국, 세계속의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의 한국방문으로 인해 대통령 축사는 영상관람으로 대체됐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형률 민주평통 회장은 “마음깊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후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 열사들이 죽음을 다해 싸워 지킨 조국의 광복인 만큼 이제는 세계적으로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어야 한다. 최대 선진 강국으로 성장해 남북 긴장 상태도 해소시켜 평화통일의 교두보가 마련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고 말했다.
이홍기 조지아 한상의 회장은 “자주 국방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으며, 김기수 독립유공자 후손회장은 “이땅에서 하나로 뭉쳐 한 소리를 낼 때 새로운 광복의 꽃을 피울 수 있으며 다음 세대에 최대의 초석을 남겨주어야 할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애국지사들에게 다시한번 머리숙여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광복절 기념식은 유투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돼 불참한 한인들에게 시청의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8.15 광복절 기념식에서 만세삼창이 진행되고 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