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캅,디캡,풀턴 공립학교 개학 맞아
17일, 캅 카운티와 디캡, 풀턴카운티 교육청 소속 공립학교들이 개학했다. 이들 3개 공립학교들에 등록한 학생들은 30만명이 넘으며 3개 교육청 모두 일단 디지털 학습으로만 새 학기를 시작했다.
풀턴카운티의 경우는 노동절 이후 코로나 팬데믹 상황의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면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풀턴교육청의 마이크 루니 교육감은 “대면 수업 재개에 관해서 우리는 매우 신중하다. 좋은 소식은 풀턴카운티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 비율 등에 있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학생이 온라인으로 새 학기를 시작한 디캡카운티는 디지털 수업의 혁신을 위해 버츄얼 교실인 ‘Bitmoji’ 클래스룸을 도입했다. 그러나 모든 학생들이 랩톱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신할 수 없다. 디캡 교육청 측은 지난 12일 3학년부터 12학년까지 컴퓨터가 없는 학생들의 가정에 컴퓨터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육청 측은 더 많은 컴퓨터들을 주문했으며 주문한 물량은 9월 2번째 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캅카운티도 100% 온라인으로 새 학기를 시작했지만 원하는 학생들에 한해 대면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대면 학습 재개 계획은 나온 일정이 없다. 한편 조지아주에서 7번째로 큰 교육구인 포사이스카운티는 지난 13일 2020-21 학년 학사일정에 돌입했다. 대면수업과 온라인 수업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포사이스카운티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면 수업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급 39개 학교들에서 5만1000명 이상이 등록한 포사이스카운티는 초등학교들의 경우 34%가 온라인 수업,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각각 38%와 36%가 1개 이상의 온라인 수업을 선택했으며 19%는 풀타임 디지털 수업을 선택했다. 페이엣카운티 공립학교는 17일 대면수업과 온라인 수업의 혼용 모델로 새 학기를 시작했다.
한편 16일 체로키카운티에서는 3번째 공립 고등학교가 임시적으로 대면수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캔튼시에 소재한 크릭뷰 고등학교는 오는 8월 31일까지 대면수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500명 이상이 코로나 감염 우려로 자가 격리 조치를 받고 25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후 나왔다. 체로키카운티에서는 이미 우드스탁 고등학교와 에토와 고등학교가 8월 말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앞서 발표했다.
풀턴교육청 소속 우드랜드 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