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명의 성인 대상자 항체 형성돼...지역 병원들도 합세
애틀랜타에서 COVID-19백신의 시험 투여가 증가하고 있다고 에모리 대학이 지난 12일 발표했다. 백신 투여 임상실험을 주도하고 있는 이 대학은 앞서 첫 번째 백신 투여를 시작했다. 주임 연구원인 에모리 의대 소아청소년과 부교수 에반 앤더슨 박사는 “이번 대유행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찾는 것이 더욱 시급해졌다”고 말했다.
지난달, 대학은 3월부터 시행된 임상 실험의 초기 결과를 발표했는데 시험 백신이 이 프로젝트에 자원한 45명의 성인 실험 대상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바이러스 차단 항체를 생산하고 면역체계와 잘 상호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이 임상시험에 사용하는 백신 mRNA-1273은 미국 국립보건원(NIAID) 소속 알레르기 및 감염병연구소와 미사 캠브리지의 생명공학 회사인 모더나사의 연구진이 개발했다. 이는 유전자 염기서열을 이용해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새로운 변종을 모방한 단백질을 만들어내고 환자의 면역체계 반응을 유발해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에모리 대학을 비롯해 그래디 헬스, 칠드런스 헬스케어 등도 COVID-19 백신 대규모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으며 조지아를 포함한 전국 89개 장소에서 3만 명의 참가자가 등록을 앞두고 있다.
임상실험 1단계부터 참여한 에모리 연구원들은 시험 백신이 COVID-19감염을 예방하거나 사망을 포함한 심각한 중증 상태로 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백신 시험 대상자들은 28일 간격으로 두번의 백신 접종을 받게 되며 앞으로 2년간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바이러스 감염 여부와 건강 상태들을 점검받을 전망이다.
사바나 소재 Meridian Research의 수석 조사원인 폴 브래들리 박사는 "WTOC에 이 클리닉은 보건의료 종사자, 식료품점, 기타 소매점 직원과 같은 지역사회 내 3단계 참여자와 건강 상태에 기초가 되는 사람들, 건강 상태가 기초가 되는 사람들, 노망 없는 18세 이상의 건강한 사람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에모리 대학은 현재 3만 명의 백신 시험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들을 미 전역에서 모집 중에 있다. 만약 백신 투여에 지원하고자 하면 COVID-19예방 네트워크(https://www.coronaviruspreventionnetwork.org), 에모리 백신 센터의 희망 클리닉(https://hopeclinic.emory.edu/volunteer/index.html를 통하거나 에모리 아동센터(vaccine@emory.edu) , 에모리 폰스 드 레온센터(ponce.crs@emory.edu)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