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의장 민주당 후보 니콜 헨드릭슨 당선 소감 전해
지난 8월 11일 열린 귀넷 의장 민주당 후보 런오프(결선투표)에서 상대 후보 리 톰슨 변호사를 79.83%로 제치고 최종 후보자로 당선된 니콜 헨드릭슨이 본보에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를 전했다. 치열한 접전을 치렀던 지난 6월 9일 민주당 후보 프라이머리에서 니콜 헨드릭슨은 49.35%를 득표해 50%의 벽을 넘지 못한 바 있다.
니콜 헨드릭슨은 “이번 선거에서 소중한 표를 행사해 준 한인 유권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여러분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되었다”고 했다.
2015년부터 귀넷 카운티에서 아웃리치 디렉터로 일하며 귀넷 시민대학 101, 청소년 운영회 등의업무를 진행해온 니콜 헨드릭슨은 “나는 이 경험들을 통해 귀넷의 다양성을 인지했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귀넷 의장이 된다면 미국 사회와 귀넷 카운티의 발전을 위해 공헌해온 한인 사회와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들을 위한 정책을 펼 것”이라고 했다. 또 ”의장으로서 우리 이민자 공동체의 구성원과 후손들이 만들어 낸 방대한 공헌을 인정하는데 그치지 않고 모두가 건강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 니콜 헨드릭슨의 주요 공약으로는 △걸을 수 있는 귀넷 △일자리 확충 △스몰 비즈니스 지원 등이 있다.
민주당 후보로서 니콜 헨드릭슨은 이제 11월에 데이비드 포스트 공화당 지명자와 의장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된다. 만약 그녀가 총선거에서 데이비드 포스트를 패배시킨다면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귀넷 카운티 위원회 의장을 역임하게 된다.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 의장 민주당 후보 당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