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하얏트, IHG 오는 27일부터 시행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각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호텔 체인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난 21일 채널2뉴스가 보도했다.

메리어트 호텔의 아네 소렌슨 최고경영자는 “보건 전문가들은 공공장소에서 안면 덮개, 안면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사람들을 보호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쉬운 조치라고 명확히 발표했다”라며 메리어트 호텔 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오는 27일부터 실시할 것이라고 호텔 업계 중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번 메리어트 호텔의 결정은 미국 호텔 및 숙박협회(American Hotel and Lodging Association, 이하AHLA)가 새롭게 발표한 호텔 가이드라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AHLA측은 지난주 호텔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발표하며 메리어트를 포함해 힐튼, 하얏트, IHG, 로우스 호텔, 라디슨, 윈드햄, 등의 AHLA 멤버에게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권고했다.

AHLA의 치프 로저스 회장은 “호텔업계는 모든 고객이 어디에 숙박하든 청결하고 안전한 호텔을 경험하기를 원한다”라며 신규 가이드라인을 설명했다.

신규 가이드라인에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권고 외에도 비접촉식 예약, 체크인, 지불, 룸 서비스 제공하기와 필요할 때만 일일 룸 클리닝 서비스 제공하기, 고객이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자와 접촉시 아니면 고객이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자일시 여행하지 않을 것을 권장하기, 등이 있다.

한편 동일 메리어트 호텔 외에도 하얏트와 IHG도 오는 27일부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의 메리어트 호텔의 모습. <부킹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