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불 규모 보조금 프로그램 ‘리바이브 앨라배마’ 론칭
케이 아이비 주지사는 지난 8일 COVID-19 타격을 받은 앨라배마주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리바이벌 앨라배마 보조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폐업, 운영 중단으로 발생한 비용을 보상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총규모는 1억 달러다.
아이비 주지사는 “이번 사태로 인해 우리 주의 중소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며 “이들의 사업 중단으로 인해 발생한 비용을 회수하고 다시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은 우리 경제를 살리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앨라배마주는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방에서 약 19억 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았다. 앨라배마는 2020-199을 발효해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개인, 기업, 비영리 및 신앙 단체에 코로나 바이러스 구제기금 최대 3억 달러를 지정했다.
적격 사업자의 경우 연방 지원을 받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최대 1만 5000달러까지 수혜 받을 수 있으며 사업체의 수는 정해져 있지 않고 지원금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이 지원금은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의 대출 상환에 사용되어서는 안되며 직원 급여 외에 상여금 등으로 쓰여서는 안 된다.
신청 자격은 사업체가 주 내에 위치하고 있고 사업장이 있는 주에 사업주가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2020년 3월 1일을 기점에 비즈니스가 운영되고 있었어야 하며 신청일에도 정상 영업 중이어야 한다. 같은 시점을 기준으로 19명 이하의 상근 직원이 있어야 한다. 만약 상근직이 50명 이상일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다. 2019년 과세연도 총수입이 500만 달러를 넘지 않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주는 리바이벌 앨라배마 웹사이트인 https://revenue.alabama.gov/revive-alabama/에서 보조금 신청서를 열람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 기간은 7월 16일부터 7월 25일까지다.
모든 신청자는 개인 및 사업체의 정보 보호를 위해 마이 앨라배마 세금(MAT) 계정을 설정해야 한다. 신청 시작에 앞서 가능한 빨리 계정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회계사가 의뢰인을 대신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없으나 세금 계정 설정 시 도움을 받을 수는 있다.
한편 조지아주에서도 카운티, 시 등에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신청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그랜트 성격의 지원금부터 저금리 대출까지 다양하다. 코로나 타격으로 비즈니스 운영이 어려워졌을 경우 관할 구역 내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코로나 여파로 문을 닫은 한 사업장.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