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행 버스 4개 노선 추가...전철역 확대
애틀랜타 트랜짓 링크(Atlanta Transit Link,이하 ATL)이사회가 지난 9일 열린 이사회에서 귀넷 카운티 마타 노선 확장안이 승인됐다.
이 확장안에는 마타 전철역을 도라빌에서 지미 카터 대로까지 연결하는 것과 4개의 급행 환승 노선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11월 주민 투표에 부쳐질 수 있을지는 7월 말까지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치러진 주민 투표에서는 찬성 45.68%, 반대 54.32%로 부결된 바 있으며 앞서 1971년과 1990년에도 귀넷 마타 확장안은 주민들의 반대 문턱을 넘지 못했다.
마타 도입을 찬성하는 여론은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과 전철역 인근 개발 가속화를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반대하는 여론은 대중교통이 우범지역을 형성하거나 주택 가격 하락을 초래한다는 우려와 함께 세금 증가로 인해 가계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 톰린슨 ATL 상무는 "귀넷 마타는 지역의 진정한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ATL은 이번 승인 후 민심을 얻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예산은 최초 승인 시점보다 40억 달러 증가한 120억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