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시 소방서장 괴한에게 습격당해
앨라배마 모빌시 소방서장이57 사우스 래페잇 스트리트에 소재한 모빌시 소방국에서 지난 6일 한밤중에 61세 남성에게 습격을 당해 칼에 찔려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인 로널드 허드(61)는 2급 폭행 및 2급 마리화나 소지, 2건의 협박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허드는 당일 새벽 3시 20분경 모빌시 소방서에 도착해 칼을 꺼낸 후 당직 중이던 다른 소방관을 먼저 위협했다. 소방서장이 이를 말리려 개입하자 용의자가 휘두른 칼에 손을 찔렸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하기 전에 또 다른 소방관도 위협했다. 피해 소방서장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용의자는 당일 체포됐다.
앨라배마서 자가격리 위반하면 벌금 5백불
앨라배마주 보건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경우 적발되면 500달러의 벌금을 내게 하겠다는 강경 조치를 발표했다. 앨라배마주 보건부 측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위험하고 치명적인 바이러스라 부르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앨라배마주 보건부가 지정한 기간 동안 집에 자가격리하며 사람들과 접촉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주보건부 측은 자택격리를 어기는 것은 경범죄에 해당한다고 엄포를 놓았다. 양성 반응을 나타낸 사람들은 집에 14일간 또는 보건부 직원이 지시한 기간만큼 병원에 가는 것 외에는 집에 있어야 하며 코로나 테스트를 받은 사람도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집에 있어야 한다.
애틀랜타시 총격사고 급증
애틀랜타시에서 총격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애틀랜타시에서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7일까지 4주 동안 93명이 총에 맞았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46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이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애틀랜타시에서는 14명이 살해됐다. 이 수치 역시 지난해 동기간 숨진 6명보다 배 이상 많은 것이다. 4주 동안 총에 맞은 93명 중에는 간신히 생존한 10세 남아, 미드타운에서 생수를 팔던 중 숨진 18세 청년, 자택에서 총에 맞아 숨진 80세 노인 등이 포함됐으며 계속 피해자들의 숫자는 많아지고 있다. 지난 독립기념일 휴일이었던 4일 레이샤드 브룩스가 숨진 웬디스 매장 인근에서는 8세 여아가 총에 맞아 숨졌다. 애틀랜타 경찰 측에 따르면 한 무리의 무장한 사람들이 숨진 여아가 탑승하고 있던 차량을 멈추게 한 후 무리 중 한 명이 차를 향해 총을 쐈다. 수 시간 후에 애틀랜타 북동부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불꽃놀이를 구경하던 야외 파티에서 싸움이 벌어져 14명이 총에 맞았다. 이 총격이 발생한 시각 조지아 순찰대(GSP) 본부 건물의 창문을 시위대들이 부수고 난동을 피웠다. 애틀랜타에서 폭력 총격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배경은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경찰들은 거리 도처에 경찰들에 대한 불신과 분노가 팽배해 있는 것을 감지하고 적극적으로 범죄 현장에 나서지 않으며 지역 리더들, 정치가들도 경찰들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또한 실제로 소동이 발생한 현장에서 사람들은 경찰을 불신해 신고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면서 폭력, 총격 사건들이 급증하고 있다. 조지아주립대(GSU)의 러셀 코비 교수(형사법)는 “경찰들이 움츠러들면서 공권력의 부재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경찰서 소속인 ‘인터내셔널 브라더후드 오브 폴리스 오피서’ 지역 지부의 제이슨 세구라 회장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들이 이제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어 폭력 범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들은 자신들의 임무를 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구라 회장은 “지난 달 풀턴카운티 검찰청장이 9명의 애틀랜타 경찰들을 기소한 것에 대해 내가 대화를 나눈 모든 경찰들은 화가 나 있다”며 경찰들의 사기 저하 및 분노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 독립기념일 주말 연휴, 애틀랜타에서는 8세 여아를 포함해 4명이 폭력, 총격 범죄로 숨지고 2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PPP 대출 신청 8월 8일로 연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시행 기간을 오는 8월8일까지로 연장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상하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한 PPP 연장법안에 서명했다.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피해를 입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원래 6월 30일이 시행 만료일이었지만 연방 상,하원 통과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서 8월8일까지로 연장됐다. 연방중소기업청은 PPP에 따라 지금까지 약 500만개에 가까운 기업에 520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했으나 여전히 1300억달러의 자금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한편 지난 4월 3일부터 시작, 6월 30일까지 PPP를 통해 조지아주에서는 15만2000개 이상의 스몰비즈니스들이 총 143억달러 이상의 대출을 받았다. 전국적으로는 총 6600억달러의 대출금이 전국 500만개 가까운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에게 지급됐다. SBA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총 대출금으로는 전국 10위, 대출 승인을 받은 사업장 숫자로는 전국 7위에 올랐다. 조지아은행가협회(GBA)의 조 브랜넌 CEO는 “PPP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공중보건사태 동안 90일도 채 안 되는 기간 안에 조지아주 은행들은 스몰비즈니스들의 생존과 고용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대출 승인된 금액의 많은 부분이 탕감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PPP론을 받은 사업장들은 대출금 탕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방의회는 지난 달 초 탕감을 위한 대출금 소진 시한을 기존 8주에서 24주로 대폭 늘리고 렌트와 모기지, 유틸리티와 같은 비페이롤 지출을 전체 대출금에서 기존 25%에서 40%로 올리는 PPP 유동성 법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소비자은행가협회(CBA)와 은행정책연구소(BPI) 두 은행 로비스트 그룹은 연방의회 측에 15만달러 이하의 론은 자동적으로 상환하지 않아도 되는 그랜트로 변경해달라는 법안을 위해 로비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6월 30일 연방 상원에서 발의 됐으나 향후 입안 전망은 불투명하다. 현재로서는 PPP론을 받은 사업장들은 연방재무성과 SBA가 공개한 ‘EZ 탕감 서류’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하는데 GBA측은 이 서류가 “지나치게 복잡하고 어렵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조지아 YMCA 캠프 코로나로 인해 패쇄
조지아주의 YMCA 캠프에서 스태프 한 명과 캠프 참여자들 중 여러 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캠프가 전면 잠정 중단됐다. YMCA 관계자는 “조지아 하이 하버 캠프의 카운슬러 한 명이 지난 6월 24일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이 나타나 즉시 귀가 조치됐으며 해당 캠프는 폐쇄됐다”고 밝혔다. 메트로 애틀랜타 YMCA의 로렌 쿤츠 CEO는 “모든 학부모들에게 이 사실이 통보되었으며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자녀들을 픽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 이후에도 여러 명의 캠프 참여자들과 직명 1명이 추가로 코로나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코로나 시대, 바캉스 트렌드도 바뀐다
코로나 시대가 여름 휴가 트렌드도 바꾸고 있다고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지가 보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아직 없어지지 않아 조지아 주민들이 해외나 다른 주로 여행을 가는 대신 조지아내 해변과 산으로 소박한 여행을 떠나고 있는 것이다. 바다와 인접한 사바나시 경우 호텔 객실 점유율이 약 75%까지 올라갔다고 사바나시 관광 서비스인 ‘사바나 여행’측은 설명했다. 사바나 여행의 조 마리넬리 회장은 “타이비 섬의 호텔과 식당을 포함해 사람들이 사바나로 다시 오고 있다. 이제 문제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취소된 각종 컨벤션과 이벤트들이지만 우리는 해당 사업들이 최소 노동절이 지나기 전까지는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여행 특수를 누리는 곳은 타이비섬만이 아니다. 인접한 다른 조지아 섬들과 골든 아일랜드에서도 상황은 똑같다. 골든 아일랜드 컨벤션 및 관광국의 스콧 맥퀘이드 최고 경영자는 “자택 대피령 해제 후 골든 아일랜드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처음에 50% 매장내 인원을 준수하며 오픈한 식당들도 이제 새로 밖에 식탁을 설치해 손님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지아 주립 공원을 포함한 하이킹 트레일에도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조지아 주립 공원 및 사적지의 홍보 담당인 킴 햇쳐는 “일부 화장실을 제외하고 주립 공원에 위치한 공공 건물들이 모두 닫혀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집에서 나와 주립 공원과 사적지를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킴 햇쳐 홍보 담당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산에서 캠핑을 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사람들이 많아져 일부 캠핑장은 하루만 이용할 수 있게 지침이 변경되었으며, 우리는 이용객들이 평일에도 사전 예약 하기를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지아 산과 해변에 위치한 숙박 업소들도 현재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린스보로에 소재한 리치 칼튼 호텔의 엘레나 물리칸 영업 담당 이사는 “3층짜리 레이크하우스, 작은 집, 등 사회적 거리를 두며 가족끼리 같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는 집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예약을 문의하는 고객들도 이런 ‘작은 바캉스’ 계획을 보내는 것이 연휴도 즐기며 안전도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택 대피령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낸 사람들이 풍경의 변화를 위해 주내에서 잠깐의 여행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캅 카운티 공립학교 8월 17일 개학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캅 카운티 공립학교는 지난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0-2021학기 개학일을 8월 3일에서 8월 17일로 연기했다. 캅 카운티 공립학교는 "이번 연기는 이 지역구 학생들과 가족들이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한 결정"이라며 "교사들은 8월 3일에 출근해 업무를 재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들이 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수업 중에 하나를 결정해야 하는 기간도 늦춰졌다. 기존에는 7월 2일부터 10일 사이에 선택해 학교에 알려야 했으나 이번 개학 연기로 인해 해당 일정도 함께 미뤄졌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된 바 없다.개학 후 마스크 착용에 대해 캅 카운티 공립학교 이사회는 "마스크 착용은 절대적으로 권고하지만 의무사항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캅 카운티 공립학교는 이번 회계연도에 6200만 달러의 예산 부족에 직면에 있기 때문에 추가로 교직원을 고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풀턴 카운티 교육위원회도 대유행 사태 속에서 개학일을 8월 10일에서 17일로 조정했다.
한인타운 인근 주택가 화재 잇달아 발생
독립기념일 주말 한인타운 인근에 소재한 주택의 차고에서 화재 사건들이 잇달아 발생해 거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귀넷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2시 55분경 이웃으로부터 로렌스빌 귀넷텍 인근 임대 주택(1500 Sisters Court. N.W.)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토미 러틀릿지 공보관은 “가옥과 붙어있는 차고가 화염에 완전히 휩싸여 있었으며 5명의 가족 구성원들(성인 3명/아동2명)은 모두 이미 밖으로 대피한 상태였다. 한편 로렌스빌 3000 Dowry Drive NW에서도 5일 오후 5시경 연기를 동반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출동후 오후5시18분경 진압됐다. 귀넷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당일 해당 주택에 살고 있는 부부는 바깥 일을 보고 있었으며 이들이 귀가했을 때 검은 연기가 집 차고에서 피어 오르는 걸 목격했다. 남편은 창문을 부수고 집안으로 들어가 자신들이 키우는 애견을 구출하고자 했으나 화재 조사관들에 따르면 해당 애견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귀넷 소방서는 “불길은 부엌쪽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며 집안 곳곳으로부터 연기와 열기를 뿜어 냈다”면서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중에 있다. 로렌스빌 2개 가옥에서 발생한 화재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기자회견 중인 보텀스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