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웨이 14 인근 ‘선플라워필드’ 앨라배마 명소로 화제
앨라배마에서 여름철이면 수많은 방문객들로 인기를 끄는 해바라기밭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하이웨이 14 인근 오터거빌(Autaugaville)에 소재한 ‘선플라워 필드(Sunflower Field)’이다. 7월이면 선플라워 필드를 찾는 방문객들로 인해 하이웨이 14 인근이 차량 체증을 빚을 정도이다. 선플라워 필드를 찾는 사람들은 앨라배마 주민들 뿐 아니라 조지아, 미시시피, 테네시, 플로리다 등 타주 주민들도 상당수이다.
선플라워 필드를 운영하는 대표 토드 셰리단씨는 “얼마전에는 플로리다 탬파의 한 여자 손님이 우리 농장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직접 방문한 계기를 말해줬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셰리단씨가 25에이커 규모의 농장에 심은 50만개 해바라기들은 매년 7월 활짝 피어나 그의 농장은 앨라배마의 새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올해는 셰리단씨가 해바라기를 심은 지 6년 된 해이며 일반인들에게 농장을 개방하고 해바라기를 직접 판매한 지는 5년째이다. 셰리단씨는 “매년 여름이면 한 달은 아예 일을 그만두고 해바라기 밭에만 전념한다"고 웃었다. 그는 “매년 해가 지날수록 해바라기들이 더욱 풍성해진다”고 즐거워했다.
선플라워 필드는 3301 Highway 14 W. Autaugaville에 소재하고 있다. 농장은 1주일 내내 오픈하며 운영 시간은 매일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이다. 농장에는 반려동물은 출입할 수 있으며 전문 사진사들의 사진 찍기는 허용되나 20달러를 내야 한다. 해바라기도 구입 가능하다. 한 송이당 1달러이며 농장의 기념 바켓을 10달러를 구입하면 원하는 만큼 바켓에 해바라기를 담아갈 수 있다. 그 외에도 해바라기를 직접 재배하기 원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그로우 백에 심어진 해바라기는 1송이당 3달러, 2송이에 5달러, 5송이에 1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앨라배마의 새 명소로 유명해진 '선플라워 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