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 구역질, 구토, 설사로 감기 증세와 비슷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하고 확진자가 증가하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 관련 증상들을 신규 추가했다고 지난 5일 AJC가 보도했다.
기존에 CDC가 코로나 관련 증상들로 규정한 것은 기침, 호흡곤란,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인후통, 맛과 냄새 상실이었다.
이번에 CDC가 새롭게 규정한 증상들은 콧물, 구역질, 구토, 설사로 일부는 감기 증세와 비슷하다.
CDC는 “해당 목록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모든 증상을 표기하지 않았을 수 있다. CDC는 계속해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연구하여 신규 증상들을 추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CDC는 ‘각별히 주의해야할 증상’이라는 목록을 만들어 호흡 곤란, 계속되는 가슴 통증, 갑작스러운 혼란 증세, 갑작스럽게 깨어 있거나 깨어날 수 없을 때, 얼굴이나 입술이 파랗게 변할 때를 항목으로 두어 해당 증상을 앓으면 바로 911로 전화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코로나 감염 영향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영국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연구팀은 지난 8일 코로나 바이러스가 뇌졸중, 신경 손상, 뇌 염증, 등 각종 신경계 합병증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