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정기시즌 일정발표
MLB 사무국이 지난 7일 2020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브레이브스는 오는 24일 뉴욕 퀸즈의 시티필드에서 새 시즌 시작을 알릴 전망이다. 이곳은 2019 정규 시즌 당시 브레이브스와 메츠가 맞붙었던 곳이다. 지난 9월 열린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메츠의 도미니크 스미스가 홈런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브레이브스의 첫 홈경기에는 레이스와의 2경기, 메츠와의 4경기, 토론토와의 3경기 등 9경기가 포함되며 메츠전 이후 브레이브스는 레이스에서 2경기를 치른 뒤 29일부터 템파베이와 2경기씩 치를 예정이다. 시즌 4차전을 시작으로 동부팀과의 경기를 풍성하게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국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는 기타 메이저리그 팀들의 일정도 발표됐다. 류현진 선수가 속해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팀은 오는 25일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최지만 선수가 속한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오는 25일 콜로라도와 첫 경기를 치르며 김광현 선수 소속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5일 피츠버그와 맞붙는다.
올 시즌 정규리그는 9월 28일까지 열리며 코로나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 같은 리그 지구팀하고만 정규 리그에서 대결하도록 했다. 같은 리그 지구 팀과 40경기, 다른 리그 지구 팀과 20경기를 치러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가릴 예정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