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2000스퀘어 개원 행사 오는 17일 개최
2층 건물 병상수 100개 직원 80여명 투입
미주최초 한인 운영 호스피스인 미선 호스피스가 너싱홈 재활치료센터(Mesun Skilled Nursing Rehabilitation Center) 오프닝 행사를 오는 17일 12시30분에 개최한다.
지난해 1월15일 착공식에 돌입해 근 1년 6개월만에 공사가 마무리 됐으며 총 투입 공사비는 1600만달러이다. 6만2000스퀘어 피트 규모로 병상수(bed) 100개(주로 1인실, 2인실도 구비)가 마련되며 상주할 스탭수는 의사, 정규 간호사, 보조 간호사, 물리치료사, 주방, 행정 등 80여명에 이른다.
미선 호스피스 기존 병동 후면에 들어선 2층 건물(지하 별도) 재활치료센터는 지역민들 중에서도 아시안을 대상으로 특화됐기 때문에 한국어 제공 등 언어적 불편함을 해소시킬 뿐만 아니라 한국 TV 채널(8개) 등 위락시설, 식단, 액티비티, 각종 프로그램 등이 아시안 환자 위주로 구성된다.
조요한 사회복지사는 “기본적인 공사는 모두 끝났고 현재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오픈 후 정식 운영은 한달 안에 가능하다. 너싱홈 퀄러티는 전미 톱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수준급으로 호텔과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박태준 한인 디자이너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건물 디자인 및 인테리어 합작을 맡은 박태준 디자이너는 “궁궐 외벽 및 처마, 나무 느낌이 나는 톤과 분위기로 한국 및 동양 문화를 융합시키고 있다. 고급스러운 자재 및 디자인 패턴으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퀄러티 양식으로 지역 사회에서 자부심의 상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선 호스피스는 스와니 맥기니스페리로드-노스홀트 파크웨이 교차로 인근에 들어설 노인 요양 시설(Mesun Assisted Living Facility)에 대한 공사를 올해 말에서 내년 초 마무리할 계획이다. 9.7에이커 부지에 90병상 규모로 양로원과 요양 병원이 합쳐진 형태의 본 시설에서는 활동이 비교적 자유로운 비중증 노인 환자들이 거주하면서 의료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해 1월 착공식을 가진 미선 호스피스 너싱홈 재활치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