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아트 서커스이자 역사상 가장 성공한 공연 사업으로 꼽히는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공연단도 코로나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엔터테인먼트 그룹 태양의 서커스는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 공연이 중단되면서 매출이 전무해진 가운데, 채무만 늘어나고 있다. 1984년 캐나다 퀘벡의 거리예술가 20명이 모여 시작한 태양의 서커스는 지난 30여 년간 세계 60국, 450여 도시에서 2억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문화예술 사업 역사상 가장 성공적 모델로 꼽힌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 중인 태양의 서커스 ‘바자’ 의 한 장면. <사진=태양의 서커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