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플랫폼 사용 향후 평가 거쳐 보완
둘루스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원장 조재익)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3월31일부터 2020년 봄학기 교육원 한국어 강좌를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오는 29일까지 총 7개의 강좌가 화요일-목요일 스케쥴별로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오프라인과 동일하게 1시간30분이다. 강좌명은 초급A/B반, 기초A/B반, 중급A반, 고급A반, TOPIK 준비반 등이다. 3명의 강사진이 투입된 채 총 40명의 수강생들이 청강을 하고 있으며 이달 마지막주에는 각자 이메일로 송달된 과제물을 통해 평가도 진행된다.
애틀랜타한국교육원은 조지아 공립학교 및 대학 등의 휴교처리로 인해 수강생 등의 수요조사를 거쳐 교육원 온라인 강좌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교육원 한국어 강좌는 줌(Zoom) 플랫폼 등을 사용하여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평가를 거쳐 보완될 예정이다. 기존에 열렸던 여름학기의 경우 현재까지 정해진 스케쥴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교육원의 조재익 원장은 본보에 "코로나19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한국어 학습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원격 강의를 실행하게 됐다. 그 성공 가능성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시간 및 공간상 제약으로 인해 한국어 학습이 어려웠던 수강생들을 위해 향후에도 온라인 과정을 일부 개설해 상설화 할 것을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470-375-7186)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봄학기 한국어 강좌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애틀랜타 한국 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