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빌리브 온라인 수업 맞춤형 안경 판매
스와니 소재 안경점 아이빌리브가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학교 휴교령이 길어지고 수업이 모두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는 가운데 하루 종일 눈이 피곤한 아이들을 위한 자외선 차단 렌즈를 판매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라 염 원장은 "아이들이 태블릿 PC, 컴퓨터, 휴대폰 등을 거의 하루 종일 가깝게 들여다보는 환경에 노출이 계속되다 보니 눈이 금방 피로해지고 근시가 늘어나고 있다"며 "계속해서 눈이 나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럴 때 자외선 차단 렌즈를 사용한 안경을 착용한다면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외선 차단 렌즈는 투명 렌즈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코팅된 것으로 육안으로는 일반 렌즈와 구별이 불가능하지만 실제 눈에 가해지는 부담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을 적절하게 차단하지 않으면 심각한 눈 질환을 초래할 수 있으며 눈 주변 조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사라 염 원장은 "지금 당장은 크게 체감을 못하지만 눈이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망막이 손상될 수 있으며 미리 자외선을 방지하면 이후 30년 후에 그렇게 하지 않은 사람과 매우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이 렌즈는 원래 가지고 있는 안경에 렌즈만 바꿔껴도 되며 최대 4번 압축까지 가능하다. 염 원장은 "기존에 렌즈에 덧붙이는 형태가 아니라 완전 교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눈이 나쁘지 않은 아이들도 도수를 넣지 않고 자외선만 차단해 주는 방식으로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할 수 있다.
온라인 수업으로 눈이 지친 아이들에게 사라 염 원장은 자외선 렌즈를 착용할 것과 함께 20-20-20 법칙을 추천했다. 이는 스마트폰, 컴퓨터 모니터를 20분간 바라보았다면 20초간 20피트 이상 떨어진 물체를 바라보는 것이다. 또, 바이러스 방지를 위해 집에 돌아오면 약 20초간 미지근한 물에 비누로 세척할 것을 권했다.
현재 아이빌리브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예약제로만 운영되고 있다. 한 시간에 한 명의 손님만 받고 있으며 손님이 퇴장하면 문 손잡이부터 모든 기기와 손님이 착용했던 안경 모두를 소독한다. 매장 입장 시 마스크도 필수다. 아이빌리브 측은 "손님들의 눈 건강을 책임지는 헬스케어로 안전함을 더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들을 시행 중에 있으니 불편하더라도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매장은 스와니 아씨 몰과 같은 1295 Old Peachtree Rd NW #160에 위치해 있다.(예약 문의=770-545-8401)
아이빌리브 매장 내부.
사라염 원장이 일반 렌즈와 자외선 차단 렌즈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