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다가 사고 날까봐 무서워요”
Ο…도로 주행 시험을 거치지 않은 사람들이 면허증을 가지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채널2뉴스가 보도했다. 조지아주의 자택 대피령이 지난달 30일 자정부로 종료 되었지만, 도로가 코로나 사태로 몇주 동안 외출하지 않은 장롱 면허와 더불어 새내기 운전자를 포함한 무법지대가 되어 있는 것이다. 조지아 운전면허국(DDS)에 따르면 16-18세 청소년들이 임시면허를 받았고, 위반 사항이 없다면, 바로 우편으로 주행시험 없이 Class D 면허 취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당 명령은 6월 12일까지 연장한 공중보건 비상사태 명령까지 유효하다. 임시면허를 취득하려면 부모나 운전 강사가 해당 취득인이 40시간 주행 훈련을 했다고 싸인해야 하는데, 부모 싸인만 받으면 바로 별 시험 없이 주행을 할 수 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
자택 대피령에 집에 있다가, 불 때문에...
Ο…지난달 28일 귀넷 카운티 소재 락브리지 코트 아파트 단지에서 석유 그리스로 인한 화재로 40명이 졸지에 집을 잃었다고 AJC가 보도했다. 한 가구 주방에서 시작한 불이 옮겨 붙어 2층짜리 아파트가 불에 타며, 아파트 단지 위의 천장이 폭삭 내려 앉은 것이다. 귀넷 소방서의 토미 루트레지 소방서장은 “음식 조리를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우리는 보고 있다”라며 사건 정황을 설명했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투표해요"
Ο…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은 미국의 일상적인 투표 풍경도 바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6월 9일로 재차 연기된 조지아주 프라이머리 선거에서 부재자 투표를 신청한 조지아 유권자들은 4월 21일까지 64만6000건 이상이었다. 조지아주의 선거 용지 프린팅 업체인 ‘런벡 일렉션 서비스(Runbeck Election Service)’는 지난 20일부터 부재자 유권자 용지를 조지아 유권자들에게 우송하기 시작했다고 주내무부 오피스는 밝혔다. 우송된 부재자 선거 투표 용지는 오는 6월 9일 오후 7시까지 유권자가 속한 각 카운티 선관위 오피스에 도착해야 유효한 표로 집계된다.이번 선거에서는 유례없이 많은 조지아 유권자들이 부재자 투표를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계속 확산되면서 주내무부의 브래드 래펜스퍼거 장관은 이달 초 조지아주의 모든 690만명 유권자들에게 부재자 투표 용지 신청서를 우송했다. 21일까지 접수된 64만7000장 이상의 부재자 투표 신청서 중에서 약 36만3000명의 유권자들은 공화당 프라이머리 투표 용지를, 26만5000명은 민주당 및 나머지 1만9000명은 비정당 용지를 신청했다. 래펜스버거 장관은 “이번 결정은 투표가 최대한 안전한 환경 속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지아주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프라이머리를 연기하거나 마감 시한 연장과 함께 부재자 투표로 전환한 전국 16개주 중 하나이다. 조지아주의 원래 프라이머리 날짜는 3월 24일이었으나 1차로 4월 27일로 연기된 후 이번에 다시 6월 9일로 연기됐다.
한 신규 운전자가 새로 받은 운전면허증을 제시하고 있다. <드라이버 에드>
화재 사고가 일어난 아파트 단지의 모습. <귀넷 소방서>
한 유권자가 집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