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호남향우회, 5.18 기념식 개최
애틀랜타호남향우회(회장 박영남) 5.18 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을 지난 14일 둘루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회장 기념사,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영남 회장은 “5.18 민주화 운동은 지난 1980년 5월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시민과 전라남도 도민이 중심이 돼 조속한 민주정부 수립, 군부집단의 불법행위 및 계엄령 철폐 등을 요구했던 한국의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박회장은 “이 운동은 한국의 사회 민주화와 인권 신장에 큰 디딤돌이 됐다”고 평가하고 “5.18정신과 교훈을 되살려 다시는 참혹한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8일 열리는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기념식’에서는 현직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모습이 연출된 전망”이라고 말한 그는 “우리 향우회 회원들도 이 곡의 의미와 정신을 새기며 노래하기 원한다”고 덧붙였다.
2부 순서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기념식에 참석한 회원들이 518 정신 계승을 다짐하고 있다.<사진=호남향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