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교각, 15일엔 확실히 양방향 정상화
순조로운 날씨와 인센티브 덕분에 조기완공
지난 3월 30일 화재로 끊어졌던 애틀랜타 도심으로 가는 동맥 역할의 고속도로가 곧 재개통된다. 사고 이후 6주만으로 원래 예정됐던 6월 15일보다 정확히 한 달 일찍 개통되는 것이다.
지난 10일 오전 I-85 교각 재개통에 대해 네이선 딜 주지사와 조지아주교통부(GDOT)의 러셀 맥러레이 장관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딜 주지사와 맥러레이 장관은 “I-85는 늦어도 15일 아침까지는 개통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15일 러시아워때까지는 확실히 도로가 다시 열리지만 여러가지 상황들이 도우면 더 일찍 주말에도 개통이 가능하다. 북방향 레인의 경우 13일, 남방향 레인의 경우 14일 개통이 가능하다고 GDOT측은 밝혔다. 어찌됐든 I-85의 양방향 모두 15일 아침에는 차량들이 다시 달릴 수 있다. 기자회견 장소에서 맥러레이 장관은 “주말 개통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 12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아직 남아 있는 작업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딜 주지사는 “이것은 축하할 만한 경사”라며 “조지아주의 ‘할 수 있다’ 정신이 만들어낸 산물”이라고 자평했다. 이 같은 조기 완공이 가능한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요인이 큰 역할을 했다. 우선 순조로운 날씨이다. I-85 교각 복구 공사가 시작된 이후 프로젝트를 맡은 마리에타 본사의 C.W 매튜스 측은 비로 인해 단지 하루만 작업을 하지 못했다. 두 번째는 조기 완공에 대해 약속한 주정부의 인센티브이다. 만약 주말에 개통되면 C.W 매튜스 측은 310만달러의 추가 공사 대금을 받게 된다.
인센티브 포함해 I-85 교각 프로젝트 공사에는 총 1660만달러가 소요되며 연방교통부가 전체 비용의 90%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DOT측은 조기 공사 여부와 상관없이 새 교각은 완전하게 안전하고 튼튼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바로잡습니다
본보 5월 11일(목)자 A1면에 개제된 포토 뉴스’ I-85 고속도로 22일 재개통’을 '15일 재개통'으로 바로잡습니다.
5월 초 I-85 교각 공사 현장. <사진 GD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