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순찰대 106기생 30명이 시험 부정행위로 지난 달 29일 전원 해고됐다.
조지아주 공공안전 위원회의 마크 맥도너 대령은 애틀랜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원들은 학교 커리큘럼의 '속도 감지 운영' 커리큘럼의 온라인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시험은 경찰관들이 스피드건(Speed Gun) 사용 허락을 받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맥도너 대령에 의하면 지난 해 10월 15일 제3자가 순찰대 1명의 온라인 아이디를 사용해 대신 시험을 봤다는 혐의가 제기되기 시작했고 의심을 받은 학생이 본인뿐 아닌 모든 학생이 부정행위를 했다고 밝히면서 이 모든 사실이 드러나게 됐다. 즉, 학생들은 서로에게 도움을 받아 시험을 치뤘고, 다른 학생들의 합격을 도왔으며 시험에서 실패한 다른 학생은 인쇄된 시험지를 기숙사방으로 가져와 다음날 제출한 사실 등 4가지 혐의가 드러났다.
맥도너 대령은 “조지아 순찰대 핵심 윤리에 치명타를 가한 것이며 기본 도덕성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유감을 나타냈다. 한편 106기 순찰대들은 지난 8월 졸업을 한후 지금까지 133개의 과속 위반 티켓을 발급했다. 이들이 발급한 위반 티켓은 모두 재검토된다. 또한 맥도너 대령은 "순찰대원들에 대한 추가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고 전했다.
106기 순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