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바이바이 베이비, 하몬 페이스 밸류, 월드마켓 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생활 용품 전문 기업이 지난 20일 대대적인 구조조정 소식을 발표했다. US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곧 전국적으로 40개의 베드 배스앤비욘드(Bed Bath & Beyond) 매장들과 약 20개의 자회사가 문을 닫는다. 온라인 쇼핑 공룡 기업 아마존의 매출 상승 여파가 한때 미국 전역의 주방, 욕실 및 생활 용품에서 큰 입지를 차지했던 유통 기업마저 휘청이게 한 것이다.
제시카 조이스 회사 대변인은 "더 이상 고객들이 기대하는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19개 주와 워싱턴 D.C.에 위치한 40개 매장중 일부는 이미 2020년 상반기에 문을 닫았거나 나머지는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이미 14곳의 매장들이 문을 닫았고 나머지 매장들은 향후 6개월에 걸쳐 서서히 사라지게 될 예정이다. 이 기업은 지난 11월 30일 전국과 캐나다에 소재한 981개 베스 배드앤비욘드 매장, 278개의 월드 마켓, 코스트 플러스 월드 마켓 또는 코스트 플러스, 126개 바이바이베이비, 81개의 크리스마스 트리샵 매장, 55개의 하몬, 하몬 페이스 밸류, 페이스 벨류 상점을 보유하고 있다.
베스 배드 앤 비욘드 한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