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서 2주 연속 감염 환자 줄어
이번 시즌 들어 조지아주서 사망자 총 31명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독감 감염 환자들의 증가 속도가 지난 2주 연속 하락했다고 20일자 AJC가 보도했다. 그러나 여전히 조지아주 전역에서 독감 환자들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 태세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기사는 전했다.
조지아주보건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최근 독감 모니터링 리포트에 따르면 그 한 주 동안 조지아에서 독감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7.1%로 앞선 주의 9.5% 및 12월 말 한 주 동안의 12.2% 대비 연속 2주 감소했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이번 시즌 들어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조지아주 전역에서 독감 바이러스로 사망한 사람들은 총 31명이다. 조지아주 독감 사망자들 중에서 11명은 49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에서 비록 2주 연속 독감 감염 환자들의 숫자가 감소했다고는 하나 최근의 연방질병통제센터(CDC) 리포트에 따르면 여전히 조지아주는 앨라배마, 켄터키, 콜로라도와 뉴욕주 등 전국 31개주와 함께 독감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독감 시즌 들어 초기에는 노인들보다 어린이들과 청년들에게 더 위험한 인플루엔자 B가 기승을 부렸으나 현재는 인플루엔자 B가 조지아주를 비롯해 전국 많은 주들에서 더 창궐하고 있다.
보건부 관계자들은 독감 백신 주사를 맞지 않은 주민들은 지금이라도 독감 주사를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서 2014년 사이의 플루 시즌 데이터를 조사한 CDC 리포트에 따르면 백신 접종은 독감 감염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을 건강이 좋지 않은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절반 이상인 51%, 건강한 어린이들 가운데서는 65% 낮춰주는 효과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