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법조인 협회 모임 지난 17일 개최
조지아 비즈니스 법원 지난 1일 개소
귀넷 법조인 협회(Gwinnett County Bar Association, 회장 도날드 리)가 2020년 신년 첫 정규 모임을 지난 17일 둘루스 1818 클럽에서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재정 변호사, 홍수정 변호사, 정승욱 변호사, 박은영 변호사, 김인구 변호사, 제이슨 박 변호사, 스티브 박 변호사, 정준 변호사, 김필라 변호사, 이정욱 변호사, 김헬렌 변호사, 안루빈 변호사, 이유진 변호사, 윤본희 변호사 등을 포함해 트레이시 케이슨 고등법원 판사, 론다 리어리 주법원 판사, 러몬 알바라도 교통법원 판사, 새라 해밀턴 변호사, 모세스 틴처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초청 강연자는 안젤라 던컨 귀넷 고등법원 제11지부 판사 및 월터 데이비스 조지아 비즈니스 법원 판사이다. 던컨 판사는 법원에서 변호사들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전했으며, 데이비스 판사는 1월1일부터 문을 연 비즈니스 법원(Business Court)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안젤라 던컨 판사는 “변호인들은 형법, 민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뢰인들을 대표하기 때문에 코트에서 증거를 제출하고 법적 주장을 펼칠시 전후로 해서 의뢰인들과의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법원 신설(HB239)은 조지아주의 다양한 비즈니스 관련 소송을 다루게 되며, 지난 2018년 11월 선거를 통해 조지아주 유권자들에 의해 지지를 받으면서 2019년 입법기간 동안 양당 지지 속에서 법제화됐다. 급증하는 상거래 민사 소송 업무 전담처리, 복잡한 기업 소송건과 관련해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터 데이비스 판사는 “조지아주 신설 비즈니스 법원의 첫 판사로 임명돼 영광이지만 책임이 막중함도 느낀다. 성실함과 겸손함을 가지고 우리 주민들을 위해 봉직할 것이다”면서 “현재는 단 1명의 판사만 임명돼 있으나 앞으로는 계속해서 증원될 것으로 보인다. 1월부터 직무는 시작됐으나 케이스 배당은 8월부터 진행된다. 법원은 신설된 ‘네이선 딜 사법 센터’에 위치해 있다. 비즈니스법과 관련한 모든 견해들에 대해서도 발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규 비즈니스 법원에서 다루게 될 케이스들은 업무기밀법, 통일증권법, 법인코드, 파트너십 및 제한법, 통일상사법, 중재법, 내무정책, 비즈니스 불법행위, 사기 및 계약 파기법, 전자 상거래 및 라이센싱 등이다.
행사를 마무리 하면서 한인 2세 도날드 리 회장은 “젊은 변호사들이 더욱 활동의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으며 오늘과 같은 정규 모임 등 소통의 창구를 통해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날 귀넷 법조인 협회는 참석자들에게는 고교 모의 재판 대회 심사위원으로 자원봉사할 경우 법률평생교육(CLE) 크레딧이 부여됨을 알렸다. 신청서는 웹사이트(www.georgiamocktrial.org)에서 취할 수 있으며 크레딧 획득에 대한 상세한 설명들도 확인 가능하다.
귀넷 법조인 협회 신년 첫 정규 모임이 둘루스 1818 클럽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