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 세미나, 수학평등 테크놀로지 & 데이타 부각
한국 여성가족부 산하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코윈, 회장 배현주)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직업전망 세미나를 지난 둘루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 강연은 애틀랜타 메트로 폴리탄 칼리지 수학과 김규희 교수가 맡았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해 간략히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코윈 회원을 비롯해 금융계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규희 교수는 “남녀평등, 인종평등에 이어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의 기본 베이스인 수학평등(Math Equality)를 외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2010년이후 태어난 아이들은 ‘제너레이션 알파’라 불리는데 이들이 살게 될 세상의 환경 플랫폼은 지금의 우리의 것과 완전히 다르게 된다”면서 “또한 ‘제너레이션 AI’ 시대에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기계가 읽게 되는데 이를 통해 직업을 운영하는 테크놀로지가 달라지게 된다. 이에 따라 대학들도 ‘테크놀로지 & 데이타'를 큰 화두로 삼은 채 이에 맞춘 커리큘럼 및 프로그램 디자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교수는 “노인케어,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분야 전공들은 현재 여전히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들도 뇌를 사용하는 대로 해당 분야가 발달하게 된다는 연구 자료에 근거해 노인 케어 분야는 나날히 발전해 가고 있다”면서 “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해 수학의 확률 및 통계 분야가 중요시 됨에 따라 관련 기본 과목들이 초중고 필수과목으로 들어가고 있다. 수학 재능자들이 대학에서 전공과목으로 선택하는 추세이다. 이산수학(Discrete Math)의 순열조합 및 확률통계 영역은 컴퓨터 시대 주요 챕터로 자리하고 있다. 교육환경에서는 중요 기본기인 알고리즘을 선수한 후 코딩을 배워야 제대로된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직종은 완전히 새로운 직업이 아니지만, 인공지능을 비롯해 로봇공학, 양자암호, 사물 인터넷, 무인 운송 수단, 3D 프린팅, 연결 및 표시 기술 VR, 핀테크 등이 주를 이루게 된다. 특히 금융과 기술의 합성어로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 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하는 핀테크가 미래 직업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갑이 필요없는 세상이 돼 가고 있으며 실제로 한국은행은 2020년까지 동전을 퇴출시키겠다고 선언했고 더 나아가 스웨덴과 덴마크는 2030년까지 현금 자체를 없애버리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바야흐로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물품에 대한 구입 구매가 가능한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코윈의 배현주 회장은 "앞으로 매달 1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무궁무진한 리소스를 한인사회에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직업전망 세미나를 개최한 코윈 관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