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장 건설, 유권자들에게 맡기자
조지아주 도박 산업 합법화 법안은 최근 수년간 매년 초 정기주의회에서 등장했으나 아직 최종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설령 조지아주에서 최종 합법화 법안이 통과돼 주지사 서명으로 입안된다고 해도 카지노 도박 리조트 산업 시설이 어디에 들어올지 여부도 큰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지아 주도인 애틀랜타시 의원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발빠르게 유권자들에게 선택권을 맡기는 조례를 추진하고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보도했다. 최근 애틀랜타시 의원들은 주의회에 만약 조지아주가 도박산업을 합법화한 경우 도박 관련 시설이 애틀랜타에 들어올지 여부를 유권자들이 찬반 투표를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안건 조례를 찬성 12,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조례를 발의한 애틀랜타시의 마시 콜리어 오버스트릿 시의원은 “이것은 주민들의 손에 결정권을 맡기는 것이다. 지역 사회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들이 알아야 하고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 실제로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시민들의 찬반 문항 기재 투표가 포함된 선거의 경우 유권자들의 참여율이 높아진다고 한다”고 말했다. 애틀랜타시는 조지아주가 도박 산업이 합법화되면 카지노나 경마장이 세워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버려진 철도의 부활 신화는 이어진다
벨트라인 노스이스트 트레일 프로젝트는 조지아 파워와 손을 잡고 있다. 조지아 파워는 앤슬리 몰(Ansley Mall)과 뷰포드 스프링 커넥터 사이 1마일의 2/3를 포장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14피트 폭의 트레일을 비롯해 몽고메리 페리 드라이브의 접촉점, 스톰워터 시스템, 옹벽, 침식 컨트롤 등을 포함하며 오는 2020년 가을 완공 예정이다.
노스이스트 트레일은 언젠가 피드몬트 공원에서 린드버그 마타역까지 이스트사이드 트레일의 북쪽 끝쪽과 연결된다. 피드몬트 공원과 앤슬리 파크를 통과하는 임시 하이킹 트레일이 당분간 개통된다. 벨트라인 측은 “조지아 파워가 공사를 마치고 예산도 확보되면 조명과 보안 카메라들, 조경과 스트릿 커넥션 등을 포함해 웨스트민스터 드라이브와 메이슨 스트리트 사이 트레일 빌드아웃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한편 벨트라인 관계자들은 앤슬리 골프 클럽서부터 린드버그 마타역까지의 트레일을 위한 두 가지의 옵션안을 개발하는 것을 포함해 노스이스트 트레일의 디자인 작업을 계속 이어 나간다. 한 가지는 스윗워터 양조장이 소재하고 있는 아머-오틀리 산업 지대까지 연결하는 것이며 다른 한 가지는 이 지역을 우회해 마타 라인을 따라 달리는 것이다.
벨트라인은 사우스이스트 트레일을 포함해 다른 섹션의 트레일 공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웨스트사이드 벨트라인 커넥터는 패스 파운데이션(PATH Foundation)으로부터 진척되고 있다. 벨트라인 역사상 3개 주요 트레일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탠저 아울렛에 복합개발 "활기"
애틀랜타시 북동부에 소재한 커머스시(Commerce)에서도 탠저 아울렛 센터 인근 100에이커 규모의 땅에 복합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중이다.
‘커머스 포인트(Commerce Point)’라 불리는 해당 프로젝트는 스티븐 B.탠저 블러바드 선상에 지어진다. 이 도로는 I-85/U.S 441 인터체인지 남쪽의 I-85 북쪽 방면과 평행을 이루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둔 탠저 팩토리 아울렛 센터 Inc.가 커머스시 800 스티븐 B.탠저 블러바드에 소재한 37만1000스퀘어피트 규모 쇼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커머스 포인트 프로젝트가 추진중인 부지는 이 아울렛 센터 바로 뒤에 소재하고 있다.
조지아주정부에 접수된 지역영향개발(DRI) 서류에 따르면 커머스 포인트 프로젝트는 다가구 주택과 커머셜, 리테일 개발 등을 포함하며 오는 2025년 12월이 완공 목표시점이다. 애슨즈에 본사를 둔 WA 엔지니어링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커머스시 당국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를 거부했다. 한편 현재 커머스 포인트 프로젝트 개발 부지 바로 인근, 아울렛 센터의 남쪽 뒤 105에이커 부지도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딜리전트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매트 딜레오씨는 “커머스시에 커머셜과 인더스트리얼 파크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딜레오씨의 프로젝트는 커머스 포인트 프로젝트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집 값 올랐는데, 세금-보험료도 올랐어요”
자기 집은 있는 데, 현금이 없는 가정이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예로부터 한국사회에서 65세 이상 되는 가구의 자산은 부동산에 편중돼 있다. 자녀 출생에서 대학까지 양육, 교육 비용과 결혼, 주택 구입비용까지 부모가 책임지는 풍토 덕분에 부동산이 전체 자산의 70% 정도를 차지해 한국 사회의 부동산 쏠림 현상이 심하다. 이른바 '하우스 리치, 캐시 푸어(House rich, Cash poor)'다. ‘하우스 리치, 캐시 푸어’는 부동산 자산은 많지만 가용자산이 없어 생활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보유자를 지칭한다.
미국에서 거주하는 한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한인 대다수가 한국 사회와 유사하게 미국에서도 자녀를 위해 헌신한다. 50대까지는 괜찮은데 나이가 들어가면, 매달 버는 수익이 떨어지게 된다. 수익이 떨어지면서 역시, 이같은 현상을 겪게 된다. 자녀의 성공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노후에 재정적으로 독립된 생활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도 마찬가지다. 주택 보유자 중 ‘하우스 리치, 캐시 푸어’라고 여기는 비율이 높다고 주택 담보 대출 정보 업체 ‘홈탭’(Hometap)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택 보유자 20% 가량이 현재의 자산 상태가 언제나 ‘하우스 리치, 캐시 푸어’ 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중 무려 73% 가량이 가끔 ‘하우스 리치, 캐시 푸어’ 상황을 겪는다고 답해 대부분의 주택 소유자들이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금리, 3주 만에 다시 하락세
지난 10월 31일 기준 3.78%를 기록했던 30년 만기 주택 담보대출 평균 고정금리가 7일 기준 3.69%로 떨어지며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지난주보다 0.09 포인트 하락했으며 작년 동기 대비에 1.25포인트 낮은 수치다.
15년 만기 고정금리 평균은 이번 주 평균 3.13%로 지난주보다 0.06% 하락했다. 작년 동기에는 4.33%였다. 5년 만기 재무부 지수의 변동금리 주택 담보대출은 평균 3.39%로 지난주 금리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1년 전에는 4.14%를 기록한 바 있다.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샘 하이터는 "올해 9월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모기지 금리가 무역 낙관론과 다소 개선된 경제 지표로 인해 두 달간 상승세를 보였지만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으며 곧 돌아올 추수감사절 쇼핑시즌 소비 전망도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라즈웰 다운타운 변화 기대
라즈웰 다운타운도 내년에 대대적인 재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프로젝트 명칭은 ‘서든 포스트(Southern Post)’이다. 서든 포스트가 개발되면 현재 라즈웰의 다운타운에 수십개의 새 상점들과 레스토랑들이 캔튼 스트리트인근에 오픈하게 된다. 개발업체는 S.J.콜린스 엔터프라이즈이다.
S.J 콜린스와 함께 버지니아에 본사를 둔 아만다 호플러 프라퍼티스 Inc.는 지난 5일 프로젝트를 위해 1023 알파레타 스트리트의 쇼핑 센터 인수를 클로징했다고 발표했다. 두 개발업체는 기존 소유자인 라즈웰 다운타운 개발국으로부터 4.28에이커 부지를 매입했다. 이 부지에는 현재 유명한 식당인 ‘서든 스킬렛 레스토랑’이 입점한 쇼핑센터가 있다.
서든 포스트 프로젝트는 4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리테일 면적과 9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로프트 오피스 공간 및 128유닛의 럭셔리 아파트와 10채 타운홈 개발이 골자이며 2020년 1분기내 착공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오는 13일 지역 당국의 1차 승인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주민들 위한 행복한 공간 만든다"
개발업체 브랜치 애퀴지션(Branch Acquisition) Co.측은 이전 시어스 백화점 유통센터가 입점하고 있던 4560 휴 하웰 로드와 마운틴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의 개발 부지를 리조닝하기를 원하고 있다. 시당국의 승인을 얻으면 비어있던 건물은 해체, 폭파 작업을 거친 후 개발업체의 포트폴리오의 다른 커뮤니티 쇼핑 센터 개발 모델을 본따 이뤄지게 된다. 예를 들어 개발업체 브랜치 측의 브랜치 피치트리 배틀의 경우 퍼블릭스와 ‘어나더 브로큰 에그 카페’, ‘홀맨’, 핀치 바틀 숍’, ‘Zoes Kitchen’ 등 50개가 넘는 테넌트들이 입점하고 있다.
터커에서 진행될 개발 프로젝트 부지는 이전에 다른 애틀랜타 개발업체인 스티븐 매컬리(Stephen Macauley) 측이 2억 8000만달러를 투자해 사운드 스테이지 콤플렉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으나 약 2년전 터커시가 스튜디오 프로젝트를 반대한 후 지금까지 계속 비어있었다. 브랜치 측은 최대 10개 건물들이 해당 부지에 들어오기를 희망하고 있다.
터커시에 접수된 개발 계획서에 따르면 개발업체 측은 인근 직장인들과 주민들이 야외 파시오에서 점심 식사를 즐기며 쉬고 다용도 트레일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즐기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알찬 공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몰오브조지아 옆 이렇게 지어진다
몰오브조지아 인근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익스체인지앳귀넷(Exchange at Gwinnett)’에 들어오기로 확정된 테넌트들의 명단이 발표됐다고 귀넷데일리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익스체인지앳귀넷에는 이미 실내 골프 엔터테인먼트 체인인 ‘탑골프’가 들어오기로 되어 있다. 최근에 다시 발표된 신규 테넌트들 명단에는 실내 카트 놀이시설장인 ‘앤드레티 인도어 카팅&게임스(Andretti Indoor Karting and Games)’, ‘룸스투고’, ‘스타벅스’, ‘시티 바비큐’, ‘치포틀’ 등이 포함됐다. 또한 123객실의 호텔도 들어오나 아직 호텔 브랜드는 확정되지 않았다. 개발업체 워딩튼 컴퍼니스(Worthington Companies)가 건설하는 450유닛의 아파트 커뮤니티 프로젝트도 전체 계획에 속해 있다.
익스체인지앳귀넷은 몰오브조지아 바로 지척 거리인 뷰포드 드라이브와 I-85의 교차로, 약 67.5에이커 부지에 지어진다. 푸쿠아 측은 이미 해당 부지 중 33에이커를 탑골프와 룸스투고, 아파트 커뮤니티 측에 매각했다. 13에이커 부지에는 앤드레티 인도어 카팅&게임스가 들어오며 스타벅스와 치포틀, 시티 바비큐 등을 포함하는 5만6000스퀘어피트의 레스토랑과 리테일 매장들은 남은 21에이커 부지 위에 설립된다. 종합적으로 익스체인지앳귀넷 건설에는 총 3억500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건축자재 한인기업 뷰포드 입성
친환경 건축자재 기업인 유니언스(Unience, 대표 김철환)의 미주 법인 브랜드인 알프렉스(Alfrex)가 홀카운티 뷰포드에 미주본사를 마련한다고 게인스빌타임스가 보도했다.
알프렉스는 I-985에서 0.5마일 떨어진 레이니어 아일랜스 파크웨이 선상에 소재한 112 에이커 규모에 신설된 비즈니스 파크 ‘985 레이니어 로지스틱스 센터(Lanier Logistics Center)’의 최초 테넌트가 된다. 알프렉스 측은 620만달러를 투자해 비즈니스 파크의 8만5000스퀘어피트 규모를 임대할 예정이다. 알프렉스의 김철환 회장은 성명을 통해 “조지아주에서 새 사옥을 오픈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일에 관한 겸손한 신념이 우리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게 해줬다”며 앞으로도 조지아에 소재한 미주 본사를 통해 화재 안정성 기능이 대폭 강화된 건축 외장재 제조의 신기술을 널리 보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홀카운티의 알프렉스 공장은 내년 3월 풀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알프렉스의 조지아 미주본사 오픈에 조지아주 경제계 관계자들도 대대적인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조지아경제개발부(GDEcD)의 팻 윌슨 장관은 “알프렉스의 홀카운티 진출 소식에 매우 자랑스럽다. 조지아주는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는 리더임이 디시금 입증됐다. 제조업 강자 지역인 북부 조지아에서 풍성한 숙력 인력과 함께 알프렉스가 번성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든 포스트 프로젝트 조감도.
터커시 새 개발 프로젝트 조감도.
벨트라인 개발 완공 상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