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유니버스 조직 위원회가 대회의 애틀랜타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12월 8일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에서 열릴 예정이며 10일 동안 6개 대륙에서 온 수십 명의 미인 대표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11월 27일부터 공식 일정이 시작되며 대회의 마지막 날인 12월 8일 본선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는 11월 20일 민주당 5차 tv 토론회를 개최하는 곳이기도 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은 영화 제작자, 감독, 작가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타일러 페리의 작업실 겸 이벤트 장소로 알려져 있다.
미인 대회를 한 번도 유치한 적이 없는 애틀랜타 시는 이번 대회 유치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 정확한 경제적 효과는 추정 불가능하지만 관광 수입만도 엄청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2월 7일 벤츠 스태디엄에서 풋볼 SEC 챔피언십도 예정되어 있어 관광 관계자들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라스베이거스, 필리핀 마닐라, 마이애미 등에서 열렸으며 작년에는 태국 방콕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89개 국에서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로는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이연주(25·덕성여대 동양화)가 참가한다.
대회 티켓 정보는 MissUniverse.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후 7시에 폭스방송에서 생중계된다.
2019 유니버스 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이연주.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