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 연구원들은 고혈압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ACE 억제제 (ACE inhibitors)로 알려진 약이 다른 약보다 효과적이지 않고 실제로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490만 명의 환자로부터 받은 보험 청구 데이터와 전자 건강 기록에 의거하여 9개의 관찰 자료에 걸쳐 연구가 이루어졌고 이것은 최초로 1기 고혈압을 낮추는 약물의 가장 포괄적인 연구였다.
랜싯(Lancet)지에 실린 보고서는 고혈압 환자들이 사용하는 티아지드 이뇨제 (Thiazide Diuretic)는 1기 고혈압을 낮추는 ACE 억제제보다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1기 환자들이 티아지드 이뇨제를 복용했을때 ACE 억제제 복용한 환자들보다 심장혈관 질환 예후를 15% 적게 경험했다고 전했다. 즉 고혈압 1기 티아자드를 복용을 시작한 새로운 환자들은 ACE 억제제로 치료를 시작한 사람들보다 심장마비, 심부전증 및 뇌졸중이 걸린 확률이 낮게 나타난 것이다.
그것뿐 아니라 1기 고혈압 약물과 관련된 잠재적 부작용이 ACE 억제제를 사용한 환자들이 티아자드 이뇨제를 사용한 환자들에 비해 19개의 잠재적 부작용와 2개의 낮은 수치의 부작용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고혈압 치료를 시작하는 대다수의 환자들이 티아자드 대신 ACE 억제제 처방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연구진들은 ACE를 처방받는 환자들은 48%에 비해 티아자드를 처방받는 환자들은 17% 에 지나지 않는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약 240만명의 ACE 억제제 처방을 받아 복용을 한 1기 고혈압 환자들이 대신 티아자드 이뇨제를 선택했다면 3천100권 이상의 주요 심혈관 질환을 잠재적으로 피할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