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햄 소재, 앨라배마 1호 고양이 카페 오픈
지난 7월 앨라배마 버밍햄에서 주1호 고양이 카페가 오픈했다고 AL.com이 소개했다.
카페의 이름은 ‘게이토스&빈스(Gatos&Beans)’이며 버밍햄 4348 Third Court South에 소재하고 있다. 카페가 소재했던 장소는 이전에 타이어 매장이 운영됐던 곳이며 현재는 고양이들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신중하게 리노베이션됐다. 게이토스&빈스 고양이 카페에는 라테와 모카, 아이스티 등 다양한 커피와 음료들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와인과 맥주도 메뉴에 추가시킬 예정이다.
게이토스&빈스에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주민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거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독서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최고의 장소이다. 게이토스&빈스에는 이미 이 카페의 가족이 된 9마리의 고양이들이 카페에 들어오는 손님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있다. 9마리 중에서 2마리는 수줍음을 많이 타고 내성적이라 활동은 그리 눈에 띄지 않는 편이다. 카페의 고양이들은 사실 모두 새로 입양될 가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며 카페 측에서 임시 보호중이다.
카페를 운영하는 스티븐&켈리 스튜어트 부부는 “우리의 목표는 우리에게 들어온 모든 고양이들을 안정된 가정에 입양시키고 도움이 필요한 새 고양이들을 맡아서 또 다시 입양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고양이들은 니키와 루라, 블랜스, 사라피나, 쥬피터, 줄리엣, 얼 등은 앨라배마 후버시의 동물 보호 비영리 단체인 키티 캣 헤이븐&레스큐(Kitty Kat Haven&Rescue)를 통해서 이 카페에 왔다. 키티 캣 헤이븐은 지금도 긴밀하게 카페와 협조하며 앨라배마의 고양이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키티 캣 헤이븐의 리타 바우맨 디렉터는 “나의 희망은 모든 고양이들에게 영원한 안식처를 찾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 규모가 약 1500스퀘어피트인 게이토스&빈스는 캣룸과 커피하우스의 두 개 부분으로 나눠져있다. 게이토스&빈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카페의 캣룸 입장을 원하는 경우 시간당 10달러로 사전에 미리 예약해야 한다. 카페숍은 예약할 필요 없이 입장할 수 있으며 음료 가격은 최하 2.50달러에서 5.50달러이다.
게이토스&빈스 운영 시각은 일요일과 월요일은 낮 12시부터 오후7시,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화요일과 수요일은 영업하지 않는다.
앨라배마 1호 고양이 카페인 게이토스&빈스의 주인 스튜어트씨 부부. <사진 Al.com>
게이토스&빈스 고양이 카페. <사진 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