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만에 교체한 조지아 신규 기기 11월 선거서 시범 운영
조지아주 유권자들은 내년 3월 24일 대선 프라이머리 선거부터 새 투표 기기를 사용해 투표를 하게 된다.
새 투표기기는 조지아 주정부가 1억700만달러를 들여서 17년만에 주전역의 2600개 투표소들에 전면 교체돼 3만개가 넘는 터치스크린 투표 기기가 3만개의 프린터에 연결돼 설치된다. 새 투표 기기는 내년 봄 본격적인 시행 전 이달 실시되는 조지아주 6개 카운티의 지역 선거에서 시범 작동된다.
조지아주 내무부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새 투표기기의 작동은 크게 4가지 순서로 이어진다. 제일 먼저 투표소에 도착한 유권자들이 운전 면허증이나 기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스캔하는 아이패드에서 체크인을 한 후 본인의 손가락을 이용해 투표 기기의 스크린에 접속한다. 두 번째 순서로 21.5인치의 터치스크린은 선거의 후보자들과 찬반 투표의 질문 항목들이 나타난다. 유권자들이 선택 사항들을 터치스크린으로 누른다. 시력 장애가 있는 유권자들은 글씨가 크게 나타나는 옵션이나 헤드폰의 음성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3번째 단계는 프린터가 유권자의 선택 사항들이 기재된 종이 투표용지가 출력하게 된다. 유권자는 결과를 검토한 후 이상이 있다면 새 투표 용지를 요청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의 종이 투표 용지가 집계를 위해 스캐너로 삽입된다. 이 때 종이 투표용지는 위아래 방향 상관없이 집어넣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