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융합 권위자 아주대 이주연 교수 애틀랜타 방문

청년들의 창업 및 글로벌 기업 취업을 지원하고 있는 산업융합 전문가 아주대학교 이주연 교수가 지난 24일 애틀랜타를 방문해 한국 기술 기업들의 미국 진출 방한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스마트 융합 연구원장을 역임한 이주연 교수는 글로벌 IT기업 오라클 이사, SK C&C 상무, 포스코 전무 등의 직책을 27년간 수행하면서 한국의 미래형 산업 현장에 중심에 있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아주대 공대 산업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신산업 융합 기술 연구 센터를 설립해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팩토리, 핀테크 등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이주연 교수는 차관급에 해당하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 촉진 옴부즈만을 지내는 등 산업 융합에 대해선 한국 최고의 권위자들 중에 한명이다.

이주연 교수는 “미시건에서 개최되는 자동차 자율주행 컨퍼런스에 참석해 방미했는데 지난 28일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현대차 수소 대형 트럭 ‘넵튠’ 공개가 열리는 등 애틀랜타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신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어 동남부 지역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올해초 대학 중장기 발전 계획인 ‘아주비전 4.0’을 대학측에서 발의했는데 본인은 4가지 대학 특화 분야 가운데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맡아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산학 연계 등을 책임지고 있다”면서 “조지아주 등에 위치한 기술 기업들과 연계해 한국 스마트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싶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 미국으로의 진출도 활발히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다. UGA측과도 함께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주연 교수는 애틀랜타에 머무는 동안 PK마틴 주상원의원, 이정화 조지아 한인 변호사 협회장과도 회동해 미 동남부 지역과의 협력을 통한 미래 산업 개척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애틀랜타에서 활동중인 한 연구원이 전압 변환과 관련해 획기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놀랐다. 아주대와 연계해 관련 사업을 타진하고 있다”면서 “대학 연구소와 산업계, 정부가 호흡을 함께 해야 4차 산업 혁명에서 선두를 달릴 수 있다. 이를 위해 한국 및 글로벌 기업들의 유입이 쇄도하고 있는 조지아주와의 협력 속에서 한국 젊은이들이 미래 산업을 힘차게 개척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주연(왼쪽) 교수와 PK 마틴 주상원의원이 회동하고 있다.